일본 스타벅스, 가정용 커피 시장에 본격 진출!
세계 어디를 가나 만날 수 있는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 당연히 일본에도 스타벅스 커피점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 커피 브랜드 중에서는 스타벅스보다 도토로(DOTORO)를 좋아하지만, 스타벅스 텀블러를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스타벅스를 찾고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브랜드 커피를 가정용으로 만들어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편의점에서나 슈퍼에서 가정용 브랜드 커피를 판매하고 있지만, 그 종류가 캔 커피에 한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캔 커피뿐만 아니라 원두 그대로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 브랜드의 가정용 커피 상품(캔커피가 아닌 원두)은 2010년 9월부터 일본 관동 지역에서 그리고 2011년 2월부터는 중부, 호쿠리쿠 지방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소비자들은 편의점에서도 브랜드 커피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호응을 보냈고 이제는 일본 전국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어디에서도 스타벅스 브랜드 커피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틱 타입, 자신의 취향대로 드립하여 마실 수 있는 원두 타입 등등 여러 종류의 가정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에 발매된 스타벅스 더블 쇼트라는 캔 커피는 140g에 170엔(약 1800원) (일반 브랜드 커피 가격은 보통110엔 ~ 130엔 사이)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스타벅스 캔 커피가 '고급캔커피 붐'을 일으켰다고 말을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원두커피의 가격 상승으로 일본의 커피 브랜드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맛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특히, 가정용 커피 시장의 비중을 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의 브랜드로 일본 전국에 발매하게 될 가정용 커피가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자리 잡은 브랜드 커피를 보면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브랜드 커피 상품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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