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기는 일본의 어른용 탄산음료는?
일본은 올해 유난히 더운 날씨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벌써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는데요. 올해는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절전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올 여름은 더욱 덥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여름의 소프트 드링크라고 하면 당연히 탄산음료입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겠지만, 한 순간 갈증을 없애주기에 탄산음료만큼 좋은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갈증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기도 하지요. 탄산음료는 청소년의 음료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올해에는 어른용 탄산음료가 일본에서 다수 발매되고 있습니다. 어른용 탄산음료라고 하면 좀 더 강한 탄산, 매운 맛, 달지 않은 음료 등등의 탄산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최근 일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어른용 탄산음료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펩시 드라이(산토리)
펩시 드라이는 달지 않은 콜라로 일반 콜라보다 단맛이 적어 깔끔한 끝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희미한 단맛으로 시원함을 더욱 강조한 음료입니다.
세븐 업 클리어 드라이(산토리)
이 음료는 카페인을 85mg밖에 들어가 있지 않고 칼로리가 제로이지만, 강한 탄산의 맛이 특징입니다. 톡쏘는 탄산이 갈증을 한 순간에 날려주는 동시에 상쾌한 레몬 소다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맨솔·쇼크(JT)
이 음료는 강한 탄산과 동시에 레몬 풍미로 만들어져 있으며 입 속을 강렬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맨솔이라고 하니 왠지 담배가 생각나네요. 일반 담배의 느낌과 다른 맨솔의 느낌을 탄산음료에 적용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진자에루 매운 맛(아사히 음료)
진자에루에서 나오는 탄산음료의 맛은 참 독특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음료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진자에루 매운 맛은 아이가 좋아하는 않는 맛이라고 합니다. 술과 함께 섞어서 먹어도 좋고, 특유의 향으로 성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生차 스파클링(기린 비버릿지)
이번 여름의 인기 상품으로 예상되는 生차 스파클링입니다. 녹차 맛에 탄산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차의 맛에 희미한 탄산을 느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입니다. 처음에는 달콤한 맛 그리고 끝 맛으로는 차의 맛이 느껴지는 음료입니다. 녹차의 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탄산음료. 일본에는 탄산음료의 종류도 많고 매달 새로운 탄산음료가 발매되고 있습니다. 그 종류가 너무 많아서 음료수를 고를 때마다 어떤 것을 골라야 하지? 라는 고민도 하게 될 정도입니다. 올여름 어른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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