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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일본 고진샤DZ, 노트북 하나에 화면이 두 개?

노트북은 사용의 간편함 휴대성의 편리함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단점도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데스크탑에 비하여 힘들다는 것. 화면이 작다는 것. 단일 디스플레이 사용. 등 몇 가지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낀 노트북의 가장 불편한 점은 화면이 작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저는 따로 모니터를 한대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한 번에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듀얼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작업을 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모니터만으로 작업을 할때에는 왠지 어색하고 불편한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일본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모델로 도전하고 있는 노트북 브랜드가 있습니다. 일반 노트북과 다르게 고진샤 DZ 시리즈(工人舎 KOHJINSHA DZ6KH16E) 는 듀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단일 디스플레이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매우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진샤의 모델명 DZ6KH16EDZ 노트북입니다. 외관만 본다면 일반 노트북과 크게 다른점이 없는 것 같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요즘 나오는 노트북에 비하여 본체 자체가 더 두껍다는 것과 화면 주위에 또 다른 조작버튼이 있다는 것입니다. 슬림한 노트북을 선호하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노트북이라고 볼수있겠습니다.


하지만 노트북 뚜껑을 열고 화면을 양쪽으로 펼치면 지금까지 노트북에서 볼 수없었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0.1인치 두개의 디스플레이는 각각 1,024 X 600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하고 슬라이드 방식으로 접거나 펼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회전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화면을 반전해도 평소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두개의 화면을 반전해도 전혀 이상이 없는 노트북이죠. 디스플레이 프레임 부분에는 광학식 pointing device를 탑재하였으며, 터치 패드가 멀티 터치에 대응하는 등 조작성 면에서도 매우 장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CPU는 AMD 1.6GHz을 사용하였으며 칩셋은 AMD RS780MN을 사용하였습니다. 기본 메모리 1GB 저장 장치는 160GB 이며 130만 화소의 Web 카메라나 지문 센서 등, 성능면에서도 일반 노트북에 비교하여 손색이 없습니다.


가격은 7만 8천엔(약 100만원)으로 부터 시작하여 성능에 따라 조금씩 비싸집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노트북의 상식을 뒤집은 슬라이드 오픈식 듀얼 디스플레이 구조가 매우 충격적이네요. 많은 소프트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노트북을 보면 항상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노트북 역시 너무 마음에 듭니다. 노트북의 변신! 그 끝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