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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일본, 올 가을에는 경차 붐!

미국의 금융 위기로 완전히 차가워져 버린 전 세계 자동차 업계는 최근 조금씩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의 금융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아닐까생각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국산 자동차는 일본 자동차 업계가 주춤하는 사이에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변함 없이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일본도 최근 경기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신차를 많이 발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가을에는 하이브리드카와 경차의 뉴 모델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올 가을에 출시될 일본의 경차는 무엇일까요?

* 도요타 <가즈 iQ>197만 2000엔(약 2500만원)


작년 10월부터 GAZOO Racing의 Web 사이트에서 개발 과정이 공개되었던 가즈 iQ는 100대 한정 생산 모델입니다. 가즈 iQ는 전 모델 iQ의 주행성과 조종 안정성을 한층 더 발전시킨 모델입니다.


16 인치 휠에 175/60 R16 사이즈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으며 휠 베이스는 짧지만 고속도로에서의 상하의 흔들림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앙증맞은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 토요타 <iQ 130 G> 160만엔(약 2000만원)


도요타 iQ 130 G는 1.3 L 엔진에 94마력입니다. 에코 엔진을 사용하여 연비는 최대 20.8km/L이라고 합니다. 연비가 정말 상당하네요. 특별 모델 가즈 iQ와 비교하여 전혀 손색없는 모델입니다.


특별사항으로 고객이 외관, 시트표혁과 내장을 코디네이터 할 수 있는 모델도 추가로 발매되었습니다. 소형차지만,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넓은 드렁크도 장점입니다.

* 다이하츠 <코코아> 105만엔(약 1300만원)


다이하츠는 스즈키와 함께 일본 경차 업계를 이끌어가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위 모델은 다이하츠의 코코아입니다.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죠? 사다리꼴 실루엣을 디자인 컨셉으로 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위 사진 오른쪽의 다이하츠 엠블러를 차체내에 붙이지 않고 코코아라는 엠블러를 붙여 디자인을 중시하여 만들었습니다.


여성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여성을 타켓으로 만들 모델이며, 에코 타이어를 사용하여 연비를 중시하였씁니다. 다이하츠의 경차는 도요타에 비하여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연비도 23.5 km/L 나 됩니다. 연비가 상당히 좋은 것 같네요!

올 가을부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경차 신모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본자동차 업계의 꾸준한 경차개발과 일본인들의 경차사랑이 일본 경차 업계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올려놓은 것 같습니다. 역시 경차의 장점은 20km가 넘는 연비이겠죠? 현재 환율의 영향때문에 가격은 우리나라 중형차 수준이라 비싸다고 생각도 들겠지만, 연비면에서는 정말 세계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경차가 마음에 드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