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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도요타의 야심작, 렉서스 LF-ch



 2009년 9월 15일부터(일반인 17일) ~27일까지 열리게 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도요타에서 컨셉카 렉서스 LF-Ch를 야심차게 내놓았습니다. 컨셉카 렉서스 LF-Ch는 하이브리드 5도어해치백으로 렉서스로서는 첫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에 속하는 자동차입니다. 렉서스 LF-Ch와 경합이 되는 모델로는 벤츠 B클래스나 BMW 1시리즈, 아우디 A3 정도가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렉서스 브랜드의 이미지는 약간 무거우면서 나이가 지긋히 있으신 분들이 타는 자동차라고 생각되었는데, 렉서스 LF-Ch를 보니 렉서스의 고객을 젊은층으로 확대하려는 도요타의 움직임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디사이즈는 전체 길이 4300× 폭 1790×전체 높이 1400mm.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도요타의 프리우스 (4460×1745×1490 mm)와 비교하면, 폭은 넓고 길이와 높이는 짧게 만들었습니다. 스포티하면서 날렵해보여 젊은층이 선호할 것 같네요.


렉서스의 최신 모델과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 그리고 범퍼의 좌우는 튼튼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뒷 모습과 옆 모습은 약간 샤프한 인상이 드네요. 차체 전체가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적게 받을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윈도우와 후방윈도우가 가까이 붙어있어서 일체감을 느낄 수 있네요. 쿠페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렉서스의 엠블럼...



내부 인테리어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디자인 된 비대칭의 대쉬보드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운전자에 너무 많은 중심을 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조수석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미래형이면서 아름다운 실내 라이트가 돋보이네요.



운전대와 계기판등 알류미늄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운전석의 위치를 최대한 낮춰 스포티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뒷 자석의 영상 장치도 매우 럭셔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좌석이 참 인상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좌석은 안전하면서도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내부가 더 넓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네요.



대쉬보드 중앙의 액정 모니터는 접이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센터 콘솔에는 리모트 터치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네비나 AV기능을 손가락 끝으로 마우스와 같이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연비에 대한 성능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프리우스와 같이 배터리 잔량이 충분히 있으면 엔진을 정지하여 모터만을 사용하는 EV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 도요타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답게 연비와 디자인면에서 흠잡을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렉서스의 브랜드를 가지고 젊은층을 겨냥하여 만든 자동차라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요타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하이브리드 렉서스 LF-Ch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