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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일본, 초저가 32인치 액정 TV는 얼마?


 일본에도 최근 디지털 하이비전 방송이 가능한 TV가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32인치 액정 TV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라고 합니다. 최근 고성능 액정 TV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일본 TV업계도 저렴한 가격의 TV를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 세유에서는 3만 9800엔(약 52만원)의 32인치 액정 TV를 발매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성능의 TV가 5만엔(약 65만원)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했을때, 엄청난 가격인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델명 32형 디지털 하이비전 액정 TV DY-32 SDK200>

세유(西友)는 1956년 설립된 세이부 스토어를 시작으로 현재 도쿄를 거점으로 슈퍼마켓 체인, 제너럴 머천다이즈 스토어 등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입니다. 이번에 세유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발매된 32인치 액정 TV의 모습 입니다. 이 TV는 세유가 일본 국내 가전 메이커 다이나코네크티브(ダイナコネクティブ)와 제휴하여 직접거래와 대량 일괄구입을 통해서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이 TV는 에코포인트 대상 상품이기 때문에 구입시 에코 포인트 1만 2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27,800엔(약 36만원)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국 100점포에서 19일부터 판매를 개시한 이 TV 는 PB 가전제품의 저 가격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유통업체에서 물건을 대량구입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하이비전 액정 TV 가 상당히 비싼편인데 앞으로 TV 가격이 얼마나 떨어지게 될지 주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