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금 닌텐도 DSi LL 열풍!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기는 무엇일까요? 저는 PSP도 닌텐도 WII도 아닌 닌텐도 DS 시리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닌텐도 DSi, Lite 등은 지금까지 약 2900만대 정도가 팔렸다고 합니다. 전세계 판매대수를 모두 집계한다면 이것보다 훨씬 많겠죠? 그만큼 닌텐도 DS 시리즈의 인기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닌텐도에서는 또 하나의 신형 닌텐도 DS 시리즈를 발매하였습니다. 바로 21일 부터 전국 전자상가 등에서 발매를 시작한 <닌텐도 DSi　LL> 입니다.

닌텐도 닌텐도 DSi LL이 크게 달라진 점을 꼽으라면, 액정화면 사이즈가 DS Lite로 부터 약 2배(93%)정도 커졌다는 것입니다. 닌텐도 DS를 할때면 항상 화면이 작다고 생각할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4.2인치(DSi Lite 3.25인치)로 커진 대형 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액정디스플레이의 고급화로 시야각도 향상시켰으며 화질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진다고 합니다. 커진 액정화면 탓인지 무개도 약 100그램 더 무거다고 하네요. 하지만, 더욱 장시간(최고 휘도로 약 45시간 충전 3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대형화된 화면으로 많은 게임유저들을 유혹할 것 같습니다.

일본 전자상가에서도 닌텐도 DSi LL은 단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2만엔대로 PSP 시리즈에 비하여 역시나 저렴하네요. 총 3컬러( 암갈색, 와인 레드, 내츄럴 화이트)

발매일인 21일에는 개점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도 이젠 익숙하네요. 항상 새로운 게임기가 발매되면 저런 장면을 볼 수 있으니까요. (사진 : 선두(좌), 최후미(우))

닌텐도 DSi LL은 발매 2일만에 10만 4천대를 팔았다고 합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 등으로 판매된다고 생각한다면 판매대수는 앞으로 엄청나게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발매가 되겠죠? 잘 만든 게임기 하나가 이렇게 사랑받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네요. 아무튼 닌텐도 시리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