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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연예계 이야기

개그맨 박지선을 떠올리게 하는 일본 개그맨!

 
 필자 개인적으로 일본 개그맨 중 누가 가장 인상이 남는가? 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진귀한 짐승 헌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코미디언 겸 탤런트 이모토 아야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녀는 '세계의 끝까지 가서 Q!' 라는 프로램에서 전세계 동물들과 엽기 대결(체험)을 통하여 이름이 알렸으며 매년 8월에 방송되는 자선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선 마라톤 126.585킬로를 죽을 힘을 다하여 완주하였습니다.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현재는 일본의 인기 탤런트로 거듭났습니다.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는 아래의 사진처럼 굵고 검게 칠한 눈썹입니다.

<이모토 아야코>


 그녀의 모습입니다. 검은 눈썹이 트레이드 마크인 만큼 방송에서는 항상 저렇게 눈썹을 칠하고 다닌답니다. 항상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니폰 TV 진수(珍獸)헌터 >

 치타와 달리기 대결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그녀는 항상 방송에서 저렇게 엽기체험과 무모한 대결을 하더군요. 안스럽게 보이기도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인상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126.585킬로를 무사히 완주하고 나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남겼습니다.

<이모토 아야코(좌) 박지선(우)>

 필자는 이모토 아야코를 보면 항상 우리나라 개그맨 박지선이 떠오릅니다. 박지선은 KBS 연예대상에서 이런 감동의 멘트를 했습니다. "피부 트러블로 분장(화장)을 못해 더 웃기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라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 저 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멘트였죠? 일본의 이모토 아야코와 박지선은 여성으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포기하고 자신의 직업 코미디언으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려는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이 너무 닮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모토 아야코>

 이모토 아야코는그녀의 인기를 실감이라도 하듯이 최근에는 도쿄 최대의 패션쇼 중에 하나인 제 9회 도쿄 걸즈 콜렉션(TGC)모델로 초청받아 스테이지에 올랐습니다. 세라복 차림과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색 눈썹을 칠하고 등장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이쁜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은 패션쇼장에 꾸밈없이 평소 자신의 모습 그대로 등장한 이모토 아야코.

<이모토 아야코의 화장 전(좌) 화장 후(우)>

 화장품 브랜드 데자뷰(dejavu) 스테이지에 등장한 그녀는 자신이 메이크업을 통하여 변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화장의 힘이라고 해야할까요?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웃음만 주려고만 노력하는 이모토 아야코! 이런 모습이 왠지 그녀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아닐까요? 공통점이 많은 박지선과 이모토 아야코.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오랫동안 팬들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