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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한류 이야기

2011년 상반기 오리콘은 한류 열풍!


2011년 상반기 오리콘은 한류 열풍!

2011년은 전 세계가 한류바람이 불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국내 아이돌 그룹들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서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말이죠.

이제 일본에서 한국 가수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가요프로나 TV 예능 프로 등을 통하여 자주 그들을 만날 수 있으며, 음반 매장에서도 눈에 잘 띄는 곳에 한국 가수들의 앨범이 한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2011년 상반기 오리콘은 그 어느때보다 K-POP 바람이 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상반기 많은 한국 가수들이 음반을 발매하고 또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도쿄 시부야 타워레코드

소녀시대 해외 아티스트 부문 매출 1위
소녀시대는 오리콘 2011년 상반기 랭킹 아티스트별 토탈 세일즈 부문에서 26억엔(약 350억원), 해외 아티스트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전체에서는 일본 최고의 인기 걸그룹 AKB48(66.6억엔), 아라시(65.9억엔), EXILE(46.8억엔), 아무로 나미에(27억엔)에 이어 5위에 랭크 되었으며, 또 다른 한국 걸그룹 KARA가 21.5억엔((약 290억원)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두 한류 걸그룹이 나란히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6월 1일 발매한 소녀시대의 GIRLS’ GENERATION

상반기 오리콘은  K-POP의 대약진
소녀시대, 카라 두 그룹 이외에도 많은 한국 가수들이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2인조로 일본 재활동을 하고 있는 동방신기의 앨범이 28.4만부를 판매하였고 미남이시네요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의 일본 데뷔 싱글이 18.6만매를 기록하여 해외 아티스트 싱글부문에서 첫 등장만에 선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빅뱅, 2PM, 씨앤블루, FT아일랜드. 2NE1, 샤이니, 포미닛, 비스트, 초신성, 대국남아 등 수많은 아이돌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류가수가 이렇게 많아질 것이라고 누가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어딜가나 K-POP붐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1월 26일 발매한 동방신기의 Keep Your Head Down

이처럼 일본에서 한류 가수들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2011년은 유난히 일본에 진출하는 가수들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국내 인기 가수들에게는 국내 가요시장은 이제 너무 좁은 것 같습니다.

하반기 역시 K-POP의 약진이 계속 될 것 같습니다. 가장 기대가 되는 그룹이 있다면 바로 샤이니(SHINEE)입니다. 샤이니는 유럽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그룹 중의 하나이고, 최근 일본 시장을 겨냥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언론도 이런 샤이니의 행보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아시아의 비틀즈라는 이름을 붙여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2011년 하반기 일본 오리콘에 한류 가수들이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