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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한류 이야기

대국남아 일본에서 인기몰이? 한류 인기의 끝은 어디?


대국남아 일본에서 인기몰이? 한류 인기의 끝은 어디?

일본에서 한국 연예인들의 인기를 느끼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통하여 인기를 얻은 배우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녀그룹의 오리콘 선전(카라, 소녀시대, 빅뱅, 비스트),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초신성, 대국남아) 그리고 유학생 아이돌(작은 공연장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유학생 아마추어 그룹)그룹까지 한류를 인기를 일본 어디서나 쉽게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한국에서는 그렇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던 남동생 아이돌 그룹 대국남아(大国男児, 일본명: 다이코쿠 단지)가 일본에서 두번째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LOVE 교환회(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서로에게 보여주며 애정을 표시하는 이벤트, 악수회, 싸인회와 같은 하나의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대국남아는 지난 4월에 일본에서 데뷔하여 벌써 2번째 싱글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이날 이벤트는 일본 카나가와 카와사키 플라자에서 열렸는데요. 무려 1만명의 팬이 집결하여 새로운 한류 그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팬들은 대국남아의 이름이 적힌 한글 피켓을 흔들며 멤버들을 응원하고 있었는데요.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 행사장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대국남아가 일본에서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새삼놀랐게도 느껴졌으면서 앞으로 그들의 일본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국남아를 TV를 통해서 봤을때, 그들의 컨셉은 사실 한국보다 일본에 더 맞게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대국남아가 일본 활동을 위하여 만들진 그룹처럼 말이죠. 일본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의 끝은 과연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습니다.


대국남아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너도나도 일본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아서 자칫 실력이 없는 검증되지 않는 가수들이 일본에 진출하여, 한류의 질을 저하시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한류열풍에 동참한 대국남아가 앞으로 일본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