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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사장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일본 사장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예전에 서울 부자 동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각 동네마다 살고 있는 부자들의 직업, 특징 등이 제각각이었는데요.

서울 성북구 성북동은 옛날부터 전통의 부촌으로 현대 가문, 전경련 회장, 두산그룹 회장, 코오롱그룹 회장, 동양그룹 회장 등등 성북동에 거주하는 재벌 총수들에 1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과 용산구 동부이촌동 등이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들이나 신흥 CEO 들이 많이 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강남구 압구정동은 신흥기업인이 전문직 종사자, 서초구 서초동은 법조계 고위공직자, 강남구 청담동은 한국의 베버리힐스라고 불릴 만큼 연예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대기업 회장이나 CEO 그리고 연예인들 등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동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됴쿄 상공 리서치에 따르면 일본에서 사장(CEO)이 많이 사는 동네를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기업의 이끌어가는 사장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의 순위를 알아볼까요?


1위 도쿄 아카사카(赤坂) 2,009명
2위 도쿄 요요기(代々木) 1,747명
3위 도쿄 타카나와(高輪) 1,709명
4위 도쿄 미나미 아오야마(南青山) 1,683명
5위 도쿄 록뽄기(六本木) 1,593명
6위 도쿄 덴엔쵸우(田園調布) 1,523명
7위 도쿄 세이죠(成城) 1,517명
8위 도쿄 히로오(広尾) 1,684명
9위 도쿄 니시신주쿠(西新宿) 1,481명
10위 도쿄 미나미아자부(南麻布) 1,469명

등의 순위였습니다.

랭킹 10위권에 들어가 있는 지역의 도시는 전부 도쿄였으며, 도쿄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미나토구나 시부야구에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교통편이 편리하고 도쿄 중심부에 몰려있다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세타가야구와 메구로구는 연예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이며, 나카노 주변에는 개그맨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장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와 부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사장들이 많이 살고 있는 만큼 이 지역 역시 일본을 대표하는 부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