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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인터넷 최악의 매너 1위는?


일본 인터넷 최악의 매너 1위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PC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요. 그리고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하여 서로 자신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인터넷을 하다 보면 불쾌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악플을 보았을 때, 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상처를 받게 되는데요.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공간에서 말을 거침없이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키보드 워리어'라고도 말하기도 하지요.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서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이번 글에서는 일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터넷 최악의 매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위 온라인 게임에서 패배가 확정되면 게임 접속을 끊는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는데, 상대방과 함께 하는 대전게임에서 패배가 확정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접속을 종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게임을 하고 있지만,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함께 하는 것이므로 최소한의 예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4위 개인 또는 기업의 홈페이지, 블로그에 욕을 써놓는다.
홈페이지 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모두 얻어놓고는 악플을 다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흥미로운 기사만 다 읽고 그것에 대한 칭찬은 하지 못할망정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요. 필자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많이 봐왔기에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위 보는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 사진을 설명도 없이 업로드 한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사이트로 링크되거나 원하지 않는 사진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신은 괜찮을지 모르나 당하는 입장, 보는 입장을 생각해서 되도록 불쾌한 링크나 사진은 올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위 허가 없이 타인의 얼굴 사진을 올린다.
일본인들의 자신의 사생활을 남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과 지인만 볼 수 있는 홈페이지에도 사진을 올리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죠. 그래서 허가 없이 타인의 얼굴 사진을 올리는 것을 상당히 실례되는 행동입니다. 자신의 홈페이지(미니홈피,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생각했을 때에는 불쾌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꼭 사진 속 사람에게 허가를 받은 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위 욕을 한다.(악플을 다는 행동)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인터넷 매너는 인터넷상에서 악플(욕)을 다는 것입니다. 익명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게 막말을 하고 욕을 내뱉는 것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서도 악플보다는 선플을 다는 행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Wi-Fi 보급, SNS의 발달 등으로 인터넷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해지는 모습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요? 자신이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되는 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차일반이니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