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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일본 도코모, 소니 태블릿으로 아이패드 잡을 수 있을까?


일본 도코모, 소니 태블릿으로 아이패드 잡을 수 있을까?

이제 태블릿 PC는 무척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각 통신사에서도 핸드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에 대한 사업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삼성의 갤럭시탭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성에서는 아이패드2의 대항마로 갤럭시10.1을 발매했지만, 아직까지는 큰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입니다. 아이패드가 태블릿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지요. 이 때문에 일본의 여러 전자회사에서 애플의 아이패드를 견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 바로 소니입니다. 가전 경쟁에서 삼성과 LG에 완전히 밀린 소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하여 태블릿 PC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Sony Tablet S

소니는 자사의 첫 태블릿 단말기 '소니 태블릿'을 9월 17일부터 일본에서 차례로 발매를 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소니 태블릿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하였으며, 9.4인치형 터치 패널 액정을 장착한 소니 태블릿 S 와 5.5형의 두 화면을 장착하고 절반으로 접을 수 있는 소니 태블릿 P 두 기종을 발매합니다. 반으로 접으면 주머니 포켓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로 변하는 태블릿 P는 정말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니 태블릿 S는 통신방식이 무선인터넷에만 대응하는 제품과 무선인터넷과 3G를 모두 대응하는 두 제품이 있으며, 소니 태블릿 P는 무선인터넷과 3G 모두 사용이 가능한 하나의 제품만 판매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한화로 60 ~ 70만원 사이

Sony Tablet P

소니는 NTT 도코모를 통하여 소니 태블릿 'S'와 'P'를 10월 ~ 11월 사이에 발매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일본 통신업계 1위인 NTT 도코모와 손을 잡고 소프트 뱅크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견제할 예정입니다. 소니가 NTT 도코모와 손을 잡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타 전자업체에 밀리며 추락하는 소니가 태블릿 단말기를 통하여 부활하려는 야심을 보이기 있기 때문입니다.

Sony Tablet P

애플의 아이패드, 토시바의 태블릿 단말기 그리고 소니의 태블릿 단말기까지... 일본 태블릿 시장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곧 발매되는 소니의 태블릿 단말기가 일본 통신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어쩌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소니 태블릿 단말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선보이게 될지 모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