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여름 휴가도 한국으로 러쉬!

일본, 올여름 휴가도 한국으로 러쉬!

일본 JTB여행사는 일본의 여름휴가 기간인 7월 15일 ~ 8월 31일까지 여행 동향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하여 일본인들의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휴가에 대한 생각 역시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은 가장 기본이었던 2박 3일, 3박 4일 패키지 보다는 6일 이상의 장기 여행과 1박 2일의 짧은 여행, 두 가지 중의 하나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번 2011년 일본 최고의 여름 휴가 피크일은 오는 8월 10일부터 ~ 15일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원전 사고로 인하여 각 기업에서는 절전 대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휴가를 연장하거나 분산시켜 기업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최대한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예전에 비하여 여름휴가가 더 길게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아마도 지진으로 인하여 일본 국내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절전 대책으로 인하여 일본내에서 제대로 여행을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 드라마나 K-POP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으로 여행을 오려는 사람들이 무척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단 가까워서 가격면에서도 정말 저렴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최근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국제항공편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대만으로 여행상품이 많이 등장하면서 대만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여름 휴가도 한국으로 러쉬하는 일본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에 미치는 한류의 영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도록 그들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자세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