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호주까지 항공권이 400엔?
요즘 국내에는 저가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빠르기 때문에 비싼 항공권이 항상 부담이 되었는데, 저가 항공사가 나오면서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기회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도 최근 ANA나 JAL(일본 항공)이 아닌 저가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항공업계를 거의 점유했다면 일본에서는 ANA와 JAL항공이 일본 항공업계의 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유명 항공사의 경우에는 시설이나 서비스 등이 저가 항공사에 비교하여 월등히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에서 항상 단점이 되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저가 항공사가 등장하였고, 승객에 대한 서비스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좀 더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좀 더 저렴하게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일본에도 최근 저가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저가 항공사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습니다. 최근에는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제트 스타 항공이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나리타(도쿄) 국제 공항, 간사이(오사카) 국제공항 발착의 항공권을 편도 400엔(약 500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항공권은 11월 14일부터 ~ 12월 14일 사이의 좌석으로 약 1천석 한정 판매로 판매가 시작된 후 폭발적인 반응으로 모두 완매가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제트 스타 항공이 일본에 취항한지 4주년을 기념하여 실시 되는 것으로 일본 내 제트 스타 항공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가 항공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한 계획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유명 연예인들을 광고모델로 내세우거나 이벤트에 초청하는 등 우리나라 저가항공보다는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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