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맛 쉐이크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김치맛 쉐이크 과연 그 맛은 어떨까?

김치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겨울에 김치를 담아 어느 정도 숙성시킨 김치 그대로를 밥과 함께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습니다. 밥뿐만 아니라, 라면, 고구마, 자장면 등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지요.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는 김치맛의 쉐이크가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리아는 오는 7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전국 매장에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는데요. 바닐라 맛의 쉐이크에 붉은 김치의 매운맛 소스가 얹혀진다고 합니다. 김치의 매운맛과 함께 마늘의 향기가 감도는 개성적인 풍미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바닐라 맛의 쉐이크와 김치. 언뜻 보기에는 정말 상상이 가지 않는 맛인데요. 이번 상품은 2003년 7월에도 판매가 되었다고 하는데, 최하위확실의 소문을 뒤집고 쉐이크 전 16품 중 12위에 올라서 의외의 반응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김치맛 쉐이크는 바닐라 쉐이크 위에 양조식초의 산미를 더하고 물엿, 고추장이나 고추, 마늘이 더해진 특제 김치풍 소스를 토핑하여 만들어 집니다. 소스의 신맛, 짠맛, 매운맛 등이 바닐라의 달콤함이 두드러지게 만들어 진다고 하는데요. 맛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장난기 있는 마케팅의 차원에서 발매된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과의 입맛이 다른 일본인들에게 맛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에 따라서 받아 들이는 느낌이 다르겠죠? 저는 상상만해도 못먹을 것 같은데... 가격은 260엔에 발매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어본 사람들의 반응은?? 그냥 바나나 쉐이크에 고추장을 떠 놓은 느낌. 두 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은 맛이라고 혹평을 하고 있네요.

아무튼 김치맛 쉐이크가 발매되면 한 번 맛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서는 김치로 다양한 상품을 많이 발매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김치의 발원지임에도 최근 김치로 만든 상품을 보기가 힘이드는 것 같습니다. 이러니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김치가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김치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 발매 되어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김치의 발원지가 한국임을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