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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먹는 스시는?


일본인들이 가장 먼저 먹는 스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요리의 하나인 스시는 식초로 간을 한 밥에다가 생선 조개를 곁들인 요리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시라는 말보다 초밥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쓰이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본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스시를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스시를 먹을 때는 생선마다 독특한 맛을 느끼지 못하고 전부 같은 맛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되도록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순서에 맞게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은 도미나 광어와 같은 흰살 생선에서부터 참치나 다랑어와 같은 붉은 색을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나 술이 아닌 녹차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을 더욱 느낄 수 있지요.


그러나 사람마다 좋아하는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먹는 방법과 순서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요, 그럼 일본인들은 어떤 스시를 가장 먼저 먹고 있을까요? 매년 일본에서 조사되는 회전 스시에 관한 소비자 실태를 근거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인들이 회전 스시를 먹을 때 가장 먼저 먹게되는 스시는 'サーモン(연어)' 를 가장 많이 선택했습니다. 이어 マグロ(참치), ハマチ(마래미), ブリ(방어), イカ(오징어) 순으로 가장 먼저 먹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나중에 먹게 되는 스시로는 卵(계란), サーモン(연어), マグロ(참치) 순으로 많이 먹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스시 맛있게 먹는 방법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네요. 맛있는 것부터 먼저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맛있는 훈제연어초밥을 시작으로, 마지막으로 먹는 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훈제연어초밥으로 끝내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연어초밥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으로 알려진, 참치가 아닌 연어를 먼저 먹는다는 것이 조금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어는 참치보다는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워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부담없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어는 기름기가 다른 생선에 비하여 많아, 많이 먹으면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회전 초밥집에 가시면 어떤 초밥을 가장 먼저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