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여성들은 향수 뿌리는 남자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일본 여성들은 향수 뿌리는 남자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여 러분들은 향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이글을 보시는 독자분들 중에서도 향수 냄새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향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향수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향수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하 지만, 요즘에는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향수를 많이 뿌리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유명 브랜드의 향수를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이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 남성들보다 향수를 이용하는 남성들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향수를 여성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금 예민한 편이라 향수 냄새를 유난히 싫어한 편입니다. 일상 생활 중에서 여러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자연스럽게 코로 들어오는 향수. 은은하고 가벼운 향수는 기분을 좋게 만들지만, 독하고 자극적인 향수는 코를 파고 드는 듯한 불쾌한 기분을 느낄때가 많이 있습니다. 향수로 인하여 첫 인상도 나쁘게 기억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몇 일전 일본인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향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자신도 향수 냄새를 무척 싫어한다고 말하더군요. 특히, 여름에는 땀 냄새와 향수 냄새가 섞여서 지하철을 탈때마다 무척 불쾌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향수를 판매하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진은 도쿄 우에노


그래서 다른 일본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궁금해서 향수에 대한 일본 남성들의 생각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몇 몇 네티즌들이 향수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알아보겠습니다.

正直いって 嫌男が香水とかアクセサリーとかつけてると なんだ? って思う
솔직히 싫다. 남자가 향수와 악세사리같은것을 하고다니면 왜지? 라고 생각해.

嫌いじゃないです。でも、つけすぎだと 結構きついですけどね。。手首と首筋に 少しつける程度がちょうどいいです。。☆
솔직히 싫지는 않지만, 하지만 너무 많이 뿌리면 좀 힘들지도 모르겠다. 손목과 목덜미에 조금 뿌리는 것이 좋다.

ふわっとほのかににおう程度ならいいと思います。でも個人的には香水をつけている男性はキザだなって思ってしまいます。(ごめんなさい)あんまりつけすぎているのは男女とも×。ご飯がまずくなる。。。。
가볍게 희미하게 향기나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향수를 뿌리는 남성은 キザ 키자(폼 잡는사람)라고 생각해 버립니다.(미안해요) 너무 많이 뿌리면 남녀 모두 싫다. 밥 맛이 떨어진다.

私は強い匂いのアレルギーがあるの で電車で隣に香水を付けた人が座ると鼻水が出てくるし気持ち悪くなるので苦手です。基本的に香水は嫌いです。ほのかに香る石鹸やシャンプーなら好 感もちますけど...体臭がキツイ人なら少しだけ付けてもしかたないとは思います。
나는 강한 냄새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전차옆에 향수를 뿌리는 사람이 앉으면 콧물이 나고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에 싫다. 기본적으로 향수는 싫다. 희미하게 향기나는 비누나 샴푸라면 호감을 가집니다만, 냄세가 심한 사람이라면 조금 뿌려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嫌い。。。。。。。。。。。。。。。。。。。。。。。。。。。。。。。。
싫다...


やはり石鹸の匂いがほのかにするのがいいですね。やはり男性は清潔感が一番ですね。
역시 비누 냄새가 희미하게 나는 것이 좋네요. 역시 남자는 청결감이 최고죠.

つけすぎはよくないですが ほのかに香る程度ならこっちまで気持ちよくなります^^
너무 뿌리면 좋지 않지만.. 희미하게 나는 정도는 기분이 좋아져요..

つけすぎはダメ!!程々に。。
あと男の人ならスパイシーな感じが良いと思います。너 무 많이 뿌리면 안돼!! 적당히는...그 리고 남자라면 스파이시한 느낌이 좋다고 생각해요.

ほんのり香るのはとてもやすらぎますが 付ける量に気をつけて欲しいです。きっとジャバジャバ付けちゃうんでしょうね恐ろしく匂っちゃってる人がいます。희미하게 향기가 난다면 기분이 매우 평온해집니다만, 뿌리는 양을 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향수를 몸에 많이 뿌리고 다니면 무섭게(?) 냄새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お洒落っぽい感じがして、とても好 きです。ダサい格好に香水ってのは、ちょっと合わないかな… 香水に負けない格好をして欲しいものです。
멋을 부리는 느낌도 들고, 매우 좋아합니다. 촌티나는 모습에 향수를 뿌리면 이상하겠지요... 향수에 지지않는 모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別にどうも思わないけど。ただ自分はあの匂いが苦手なのであま り近寄りたくな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다만 내가 그 향수 냄새를 싫어해서 별로 접근하기 싫어요.

別につけているだけでイイと思うわけ じゃないけど、見た感じちょっとさえない男の子でも ふっと香ると(この人なりにファッションにこだわりがあるのかな)と思い、一目置いちゃったりします。
그저 뿌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느낌이 없는 남자라도 갑자기 향기가 나면(이 사람이 나름대로 패션에 감각이 있구나) 라고 생각해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うん、いいね。自分が付け忘れたと きに、電車で隣にすわった男がつけてて自分が恥ずかしくなった経験がある。
좋다. 내가 향수를 뿌리는 것 잊어 버렸을 때, 전차에서 옆에 앉아 있는 남자에게 향수 냄새가 나서 내가 부끄러웠던 경험이 있다. (자신은 뿌리지 앉았는데 남자가 뿌리고 나와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해석됨)

匂いと臭いの違いです。感じ方、好 みは人それぞれ。決してニオイで自己主張しない事ではないでしょうか?電車通勤の方は特に気を使って頂きたい。つけるつけない出言ったら後者がよろしいと 思います。現に不快に思われる方がいらっしゃいますので、斟酌しましょう。香水は毎日風呂に入る習慣のない、寒 い国の方々が体臭防止につけるものだというウンチクを聞かされた記憶が蘇ってきました。
향기와 불쾌한 냄새의 차이입니다. 느끼는 방법, 기호 등 냄새로 자기를 표현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전철 출 퇴근시에는  특별히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실제로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참작합시다. 향수는 매일 목욕하는 습관이 없는, 추운 나라의 사람들이 몸에서 나는 냄새를 방지해서 뿌리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おしゃれだと思います個人的にはブルガリの香水にはクラクラ~
멋쟁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블가리 향수는 어질어질(현 기증)~

여러가지 반응들이 있네요. 향수 냄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서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향수가 너무 많이(진하게) 풍기는 것은 싫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향수도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적당히 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수 냄새보다 금방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의 그 뽀송뽀송한 향기가 더 향기롭게 느껴지겠죠? 무엇보다 청결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향수 냄새와 땀 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인상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향수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타인을 조금은 배려해줬으면 좋겠네요. 재미로 알아 본 '일본인들의 향수 냄새에 대한 반응' 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향수 냄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