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들이 결혼상대에게 요구하는 다섯가지는?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혼활(婚活:콘카츠)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혼활이란 결혼활동의 준말로 이제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결혼활동을 해야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일본후지TV에서도 혼활(결혼활동) 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부터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혼활의 열풍을 불게한 도서 혼활시대(婚活時代)가 10만부 이상을 판매하며, 베스트 셀러에 오랐습니다. 이런 인기 덕분에 혼활시대는 '결혼심리백서' 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발간되었습니다.
현대 남녀가 결혼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매우 깊고 다각적으로 고찰하고 있는 책 '결혼의 재능'(혼활시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책)
현대사회는 옛날과 다르게 결혼하기 힘든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아무런 대책없이 가만히 있어서는 절대 결혼을 할 수 없는 시대에 들어왔지요. 그래서 최근 일본에서는 이런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은, 여자의 얼굴과 남자의 돈의 교환이다' 라는 말이죠. 보는 각도에 따라서 틀린 말 일수도 있고, 맞는 말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현대의 남성들도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조건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는 현대의 20대 남자가 결혼상대의 여성에게 요구하는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1. 귀엽다.
2. 똑똑하다. 영리하다.
3. 가정적이다.
4. 체중이 가볍다
5. 경제력
예전에는 '경제력'을 제외한 4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결혼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여성의 경제력까지 보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특히, 현대 남성들은 자립한 여성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결혼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생기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때문이겠죠.
이제는 얼굴만 예쁘다고 무조건 결혼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겠죠...혼활(결혼활동)이라는 유행어와 결혼을 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을 보면서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 다섯가지를 결혼상대의 여성에게 요구하기 이전에 남성들도 결혼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부족하지 않는 남자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따져보고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결혼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시대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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