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오승환 승리투수 일본반응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시즌 초반 가장 맹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라고 한다면 오승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야구 생명까지 위태로웠던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의 따가운 시선을 응원으로 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까지 오승환이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했기 때문에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성적과 활약에 일본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승리방정식 오승환
전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승리방정식이라고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4경기 연속 무실점 등판에 승리의 방정식으로 감독이나 코치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언급을 했지요. 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확인해봤습니다.
*오승환 일본 반응
*한신 시절에도 굉장히 단단하고 좋은 투수라고 생각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럭저럭 하는 것 같다.
*축하합니다. 미국에서 열심히 하세요.
*일본에서 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기쁜 일이다.
마르코스 마테오
*오승환보다 마테오(오승환 대체자로 영입한 선수)가 위라고 말하는 한신 팬은 무엇을 보고 말하는 것일까? 내가 감독이라면 틀림없이 오승환을 선택한다.
*마테오보다 안정감 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선수였다.
*한신은 승환이 빠진 구멍이 조금 크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묵묵히 계속 던지는 모습이 인상에 남네요. 메이저리그에서도 꼭 성공하세요.
*지금 생각하면 2년간 그 중간 계투진에서 승환이 가졌던 부담감은 상당했을 것이다. 신뢰할 수 있었던 것은 후쿠하라 정도... 카디널스의 구원투수들은 굉장하니 한신 시절보다는 편하게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구속을 보면 속도보다 임펙트와 컨트롤 위주로 바꾸고 있는 것 같다. 메이저리그용인가?
*여러모로 승환이 빠진 것이 뼈아프다. 마테오는 불안
*초반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아 타자도 당황할 것
*오승환은 일본에서도 통했다. 스크램블이 타석에 들어갔을 때에도 전력질주로 내야 안타를 막거나 진지한 자세로 야구에 임하는 것 같다.
등과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오승환의 승리에 나쁜 반응보다는 축하한다는 반응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반응은 오승환의 대체자로 영입한 메이저리그 출신 마르코스 마테오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이번 시즌 오승환과 같은 역할을 기대했지만, 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아직까지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오승환의 볼을 경험하지 못했고, 적응하지 못한 것도 선전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승환이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나 자기관리, 노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성적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투수를 혹사시키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는 메이저리그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승환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지금과 같은 꾸준함과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중간계투가 아닌 마무리 투수로서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본이야기 > 일본 스포츠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J리그 오심인정, 추가 부심 도입? (0) | 2016.02.28 |
---|---|
일본야구 기요하라 가즈히로 각성제로 몰락하다 (0) | 2016.02.13 |
무토 요시노리 맨유설, 카가와 신지와 다를까? (0) | 2015.12.28 |
마에다 겐타 메이저리그, 성공할 수 있을까? (0) | 2015.11.28 |
NPB 은퇴한 프로야구선수 인기순위, 다카하시 요시노부 (0) | 2015.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