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은퇴 후 기대되는 직업은?
현재 우리나라는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되었지만, 추신수 선수가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고, 이번 시즌부터 뛰기 시작한 강정호 선수가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나라 못지 않게 일본 역시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뜨거운데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일본인 야구선수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이치로 선수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치로는 일본인들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야구선수입니다. 2015년 시즌부터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이후 2할 초반대의 성적을 기록하며 <이제는 일본 야구계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는 소리도 들리고 있지만, 이치로가 그냥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다고 합니다.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41%가 일본 프로야구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나머지 59%는 MLB에서 은퇴하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이치로가 MLB 명예의전당에 오를 것이 거의 사실시 되고 있는데요.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 43세인 그가 언제까지 야구선수로 뛰게 될지 무척 궁금하게 느껴집니다. MLB 3천안타까지 약 90개의 안타가 남은 것을 생각한다면 이것을 채우고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인들은 이치로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치로가 야구선수로써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며,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기 때문이지요. 이치로는 왕정치를 능가하는 최고의 인기 야구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때문에 이치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치로 선수가 은퇴 후 어떤 일을 했으면 좋겠냐는 앙케이트가 있었습니다.
5위 방송 진출(캐스트)&고등학교 야구감독 7.5%
4위 야구 해설자 11.5%
3위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 12.0%
오랫동안 일본 대표 야구선수로 활동을 했고, 그만큼의 실력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2위 MLB 야구 감독 12.5%
일본인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메이저리그 지도자로 계속 보고 싶기 때문에...
1위 일본 프로야구 감독 35.5%
오릭스 출신으로 오릭스의 감독이 되었으면 좋겠다.
일본 프로야구의 수준을 올리고 싶기 때문에...
이치로가 은퇴 후 위와 같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급적 오랫동안 현역 야구 선수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이치로는 성격이 과묵한 편이기 때문에 야구 이외 본인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치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가 되고, 궁금해지는 것 같은데요.
비록 일본인이지만, 이치로만큼은 우리나라 야구인들로부터 존경심을 받는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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