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거대 버전, 일본의 '커진 초코파이'
일본에도 우리나라와 같은 초코파이가 있습니다. 원래 초코파이의 원조는 우리나라가 아니라 미국의 채타누가 베이커리(Chatanooga Bakeries) 에서 발매한 문파이를 카피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초코렛맛 파이를 보고 우리나라 기업에서 카피하여 만든 것이지요.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매되고 있는 초코파이는 외국 초코파이와 다르게 중간에 들어가 있는 마쉬멜로우의 점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초콜릿맛 파이를 카피하여 만든 것이지만, 우리나라식 마쉬멜로우가 들어가 있는 초코파이는 우리나라가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 롯데에서는 초코파이의 새로운 버전의 상품을 발매하였는데요. 거대 버전 '커진 초코파이'를 발매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초코파이가 일본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롱셀러제품이기 때문에 '커진 초코파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커진 초코파이는 이름 그대로 일반 초코파이보다 훨씬 큰 사이즈가 특징입니다. 마치 초코파이 케익과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상품의 사이즈는 직경 14cm에 일반 초코파이 제품의 무게보다 약 7.5배나 더 무겁다고 하는데요. 이쯤이면 거대 초코파이, 커진 초코파이라는 이름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초코파이 거대 버전, '커진 초코파이'
'커진 초코파이'는 가족이나 친구와 서로 나누어 먹을 수 있는 크기로 30~40대 주부층을 타켓으로 만든 상품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케익이 없을 때, 초코파이로 케익을 만들어 파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커진 초코파이' 하나만 있으면, 일부러 초코파이를 쌓아서 케익을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커진 초코파이'는 일부 점포를 통하여 우선 5천개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세금을 포함하여 1000엔(약 1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작은 사이즈의 초코파이만 보다가 이렇게 큰 사이즈의 초코파이를 보니 무척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커진 초코파이'만 있다면, 빵집에서 파는 생일 케익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초코파이의 거대 버전 '커진 초코파이'가 무척 새롭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거대 초코파이가 판매되었으면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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