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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일본, 벌써부터 발렌타인데이 마케팅!?


2010년 2월 24일은 발렌타인데이 입니다. 아직 2009년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발렌타인데이 타령이냐구요? 일본의 많은 기업들은 벌써 부터 다가 올 발렌타인데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산토리 식품은 최근 초콜릿 맛의 탄산음료 '산토리 초콜릿 스파클링'의 발매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산토리 초콜릿 스파클링은 2010년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향해서 전개되는 것으로 소다에 초콜릿의 달콤한 향기가 더해져 상쾌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음료의 디자인에는 투명의 소다에 초콜릿이 떠오르는 갈색의 배경과 골드의 고급감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2010년 1월 19일부터 발매를 할 예정인 산토리 초콜릿 스파클링의 가격은 500ml 패트병 기준 140엔(세금별도 약 1,800원)에 판매 될 예정입니다.



초콜릿 스파클링은 일반 탄산수에 초콜릿 향이 나는 음료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탄산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그다지 맛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어떤 맛이 나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초콜릿 우유나 초콜릿 푸딩은 먹어봤어도 아직까지 탄산을 첨가한 초콜릿 음료를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일본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은 배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올려면 2달이나 넘게 남았는데 벌써부터 거기에 따른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까요. 발렌타인데이 때 만약 초콜릿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같은 탄산 초콜릿 음료가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어필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겠지만... 한 번쯤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이번 상품을 개발한 산토리(サントリー SUNTORY)는 일본의 양주, 맥주, 청량 음료수의 제조 판매등을 하는 종합 기업 그룹입니다. 사업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알코올 음료지만,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상질의 청량음료를 발매하면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초콜릿 스파클링을 시작으로 또 어떤 새로운 상품이 발매가 될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여러분들은 탄산이 들어간 초콜릿 음료의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발매되면 맛보고 감상문이라도 올려야겠군요.^^

p.s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