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서 오늘 일본 매스컴에서는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의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기사에 따르면 초난강은 22일 오후 8시 아사카사의 선술집에서 지인의 남녀 2명과 술을 마시고 23일 2시 1명의 여성과 범행 현장인 구립 히노키마을 공원에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체포 현장을 목격했다고 하는 이스라엘인 남성은 술에 취한 남자가 전라로 잔디의 벤치 주변에서 서거나 주저 앉거나 하면서, 쾌활하게 노래하며 춤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목격자인 이스라엘 남성은 오전 3시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고 초난강 용의자의 얼굴을 몰랐기 때문에 누드가 취미인 크레이지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초난강 용의자의 모습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고 합니다.
언론과 뉴스에서는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을 더이상 연예인이라고 부르지 않고 쿠나사기 용의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뉴스와 신문에서는 쿠사나기 용의자라고 보도를 하기때문입니다.
초난강의 깨끗한 이미지와 그가 나오는 드라마나 버라이어티쇼를 좋아했기때문에 이번 사건은 저에게도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초난강 사건의 여파는 텔리비젼 업계뿐만아니라, 자치제 등 공공기관 까지 퍼졌습니다. 초난강은 이번 사건으로 지구 환경보전의 한일 공동 캠패인CM중지, 디지털 방송 보급활동 CM중지, 도요타 자동차, P&G재팬에서도 CM 중지를 당하고 벌써 녹화를 끝낸 모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초난강의 방송 분량은 재편집되어 나오지 않는걸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릴 때부터 연예계에 들어와 생긴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살았기 때문에 만취상태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초난강은 이번 사건으로 20년동안 쌓아온 자신의 이미지와 신뢰를 한번에 잃어버렸습니다. 공인으로써 큰 잘못을 했기때문에 비판받아서 마땅하나 초난강 용의자라고 부르는 언론의 기사를 보니 좀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초난강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 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어쨌든 공인으로써 이번 사건은 깊이 반성해야하며, 자신에게는 평생 씻을수 없는 오점으로 남겨졌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연예계로 복귀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좋은 모습으로 다시 TV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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