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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수험생을 위한, 합격 시계?


일본 수험생을 위한, 합격 시계?

지난 11월 8일은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벌써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11월 28일에 나오는 성적통지일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것입니다.

일본에도 수학능력과 비슷한 시험이 있습니다. 바로 센터시험(national center test for university admissions)인데요. 전국적으로 치르는 대학 입학시험입니다. 1990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하여 대학입학센터를 줄여서 센터시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험생들을 위해서 엿이나 휴지, 포크 등 입시에 좋은 결과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일본 마찬가지로 합격기원부적, 오각형연필(합격의 의미), 문어(패스하라는 의미), 코알라(떨어지지 말라는 의미), 가츠동(이기다, 승리하다는 의미), 파스타(패스라는 의미) 등 각 상품의 발음과 의미에 따라서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한 선물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할 수 있는 '합격 시계'라는 것이 등장하여 수험생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이 시계는 시험이나 자격증 시험이 있을 때, 시간관리를 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시계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시간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가지고 있는 시계입니다.

일반 시계의 기능도 하고 있지만, 남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한눈에 남은 시간을 알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책상에 두었을 때 제일 보기 쉬운 각도에 시계가 보여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2만 9400엔(약 40만원)으로 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험생을 위하여 만들어진 시계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센터시험 특수를 위한 상술로 만들어진 시계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수험생들에게 이런 시계가 얼마나 유용하게 쓰여질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