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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USB 어느 쪽으로 꼽아도 상관없는 아이디어 상품, 일본에서 발매!


USB 어느 쪽으로 꼽아도 상관없는 아이디어 상품, 일본에서 발매!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는 USB. USB를 사용해보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CD나 디스켓을 가지고 다니던 과거와 비교해보면 USB의 발매가 얼마나 생활을 편리하게 했는지 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편리한 USB를 사용하면서도 한 가지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바로 PC에 USB 메모리를 꽂을때 방향을 보고 꽂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USB를 PC에 꽂아서 사용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불편함을 느낀적이 있을텐데요. 특히 USB 허브의 꽂는 방향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불편함을 느낀적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왜 어느 쪽 방향으로 꽂아도 되는 USB허브는 나오지 않을까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입니다. USB 메모리가 나온지 무척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 이 불편함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불편함도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나고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IT업체 버팔로 고쿠요 서플라이에서 USB의 방향을 신경쓰지 않고 꽂을 수 있는 허브를 발매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도 허브'(どっちもハブ)라는 이름으로 어느쪽으로 USB를 꽂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허브는 USB의 방향을 신경쓰지 않고 어느 쪽으로도 꽂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본 네티즌들도 이 USB 허브를 보고 우스갯소리로 '노벨상을 받을 만한 발명'이라고 SNS를 통하여 빠르게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USB 허브의 모양은 위와 같이 생겼는데, 허브의 윗면과 아랫면이 똑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어느 쪽으로 꽂아도 잘 꽂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이제 막 출시되어 기존 PC나 노트북에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버팔로 USB 허브를 따로 구입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모델명은 'BSH4U17시리즈' 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1,720엔(약 2만4천원)입니다.


아마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 USB 허브 방식이 새롭게 판매되는 PC나 노트북 포트에 설치되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USB 허브의 발매로 그동안 USB를 사용하며 느꼈던 불편함을 많이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