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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과자를 후리카케로 변신시키는 장난감!


과자를 후리카케로 변신시키는 장난감!


일본 음식 중에서 후리카케(ふりかけ)라고 들어보셨나요? 후리카케는 후리(ふり)라는 단어와 카케(かけ)라는 단어를 합친 것을 말하는데요. 후리(ふり)는 뿌리다, 내리다라는 뜻이고, 카케(かけ)는 덥다, 걸치다라는 뜻입니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무언가를 뿌려서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지요. 보통 후리카케는 밥 위에 뿌려서 먹는데요. 일본에는 다양한 맛의 후리카케가 있는데, 후리카케만 밥 위에 뿌려서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고 할 수 있지요.


일본의 후리카케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판매되거나 후리카케를 모방하여 최근에는 국산 상품도 나와 있지만, 그 수요는 얼마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후리카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 맛에는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일본 아이디어 제품은 과자를 후리카케로 만들어주는 '이상한 후리카케(おかしなフリカケ)'라는 상품인데요. 과자를 잘게 잘라 주어서 후리카케처럼 뿌려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아이템입니다. 밥을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과 밥 대신 과자를 먹고 싶은 아이의 마음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마치 장난감처럼 아담하고 귀엽게 생겼습니다.


사용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본체에 과자를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그리고 본체를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플라스틱 칼날이 과자를 분쇄해줍니다. 아이를 위한 전용 장난감이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분쇄할 수 없지만, 직접 후리카케를 만들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사용방법 동영상)




진짜 밥위에 뿌려 먹을 때에는 어떤 과자를 선택하느냐가 무척 중요한데요. 와사비맛 과자, 오차맛 과자, 낫토맛 과자 등을 선택하여 밥위에 뿌려 먹는다면 일반 후리카케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은 아이와 함께 후리카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직접 후리카케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후리카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749엔(약 2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