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직장에서는 부업을 허용할까?
오르지 않는 월급, 높은 물가는 직장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많은 사람들이 투잡을 하고 있는데요. 주말 아르바이트, 대리운전 등을 통하여 투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일본인들의 가계 상황이 나빠지면서 최근에는 부업을 인정하는 회사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도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높은 물가를 극복하기 위해서 부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그러나 아직까지도 부업을 허용하지 않는 회사도 많이 있는데요. 우선 공무원은 공무원법에 의해서 부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부업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으나,회사 규칙상 부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요. 회사와 사원과의 규칙으로 고용계약의 일부로서 법적인 구속력도 가지고 있지요. 만약, 부업을 금지한 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직장인이 부업을 하게 될 경우 해고, 감봉 등과 같은 징계 처분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부업이 허용되어 있는 직장에 다닌다고 해서도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부업이 허용되어 있는 기업 역시, 회사의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거나, 경쟁사에 취업을 하는 경우에는 부업을 제재하고 있습니다. 부업이 허용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 입장에서는 아무리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라도 직장일 외에 일을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부업을 하더라도 회사일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눈치껏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은 직장일 외에 부업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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