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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어플리 이야기 - 다시 부활한 망촬 어플리


일본 어플리 이야기 - 다시 부활한 망촬 어플리

일본에서는 약 2년 전부터 망촬(妄撮)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의 한 포토그래퍼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한 촬영기법인데, 예쁜 여성 모델의 옷을 찢어낸 것 같은 사진을 예술로 표현한 기법입니다. 간단하게 남성의 망상을 촬영한다라고도 말을 하지요. 예술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표현을 하고 있지만, 사실 사진을 보면 여성의 성(性)을 이용한 상술이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망촬은 이중 촬영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모델이 똑같은 포즈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 두 사진을 포토샵으로 합성하여 만들어 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 망촬을 보고 스타화보를 발매한 연예인이 있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 1년 전, 아이폰을 통하여 발매 된 망촬 어플리


망촬은 대부분 그라비아 사진집을 통하여 발매가 되고 있는데, 약 1년 전에는 아이폰용 어플로 판매되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불과 2개월 만에 발매 정지가 되었는데요.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도 판매가 중지되었던 이유는 단 하나, 선정적이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망촬이 화제가 되기 시작하면서 예술이냐? 에로냐? 를 두고 논란이 많이 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발매 중지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어플로 부활하게 된 망촬 어플

그러나 최근 망촬 어플리는 1년 2개월의 침묵을 깨고 다시 부활하게 되었는데요. 발매 정지가 되었던 아이폰 어플리를 대신하여 안드로이드 어플리로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이름 역시 '망촬 for Android'로 발매를 하였습니다. 이번 어플리를 개발한 업체에서도 단순한 에로라든지 그라비아가 아니고, 누구나가 자기만의 취미를 즐기고 고품질의 꿈의 어플리를 만들어 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요. 애플의 기준에 의해서 발매 금지가 되었던 망촬 어플리가 과연, 안드로이드에서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다시 부활한 망촬 어플리가 일본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어플리의 가격은 약 350엔(약 4000원)이며, 위 이미지 사진은 최대한 노출이 없는 사진을 올렸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