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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아이패드 2 발매, 상반된 한일 네티즌들의 반응.


아이패드 2 발매, 상반된 한일 네티즌들의 반응.

지난 3일, 미국 애플사에서는 아이패드 2의 발매를 발표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보다 얇고, 가벼워진 것 이외에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를 탑재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을 보호하는 스마트 커버도 함께 발매되었습니다. 필자도 현재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검정색과 하얀색의 두 가지 컬러와 카메라가 달려 있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에서는 11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하고 이어 25일부터는 영국,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 26개 국가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기존 아이패드의 발매와 마찬가지로 추가 출시 국가로 이번에도 한국이 제외되었는데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된 일본과 무척 비교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내 IT업계와 일본 IT업계와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한국이 스마트폰 보급속도가 일본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한국이 이번 1차 추가 국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왜 또 이번에도 제외되었을까? 아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나 아이폰, 아이패드를 좋아하는 국내 소비자 대다수가 이런 느낌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패드 2의 발매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1차 추가 발매 국가에 일본이 속해 있다는 것을 당연시 여기며, 전작 아이패드 1에 대한 만족도때문에 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애플 제품이 발매될 때마다 항상 1차 발매 국가에 속해져 있었으니, 어쩌면 이번 아이패드 2의 출시도 예상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패드 2의 발매 소식을 보면서 국내 네티즌들과 일본 네티즌들의 상반된 반응이 왠지 모르게 씁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보다 국내 애플 유저들이 아이패드 2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전작 아이패드 2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 유저가 많다는 것과 전작에 비해서 출시 국가가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좀 더 일찍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과연 아이패드 2는 또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될지? 아이패드 2에 맞서 삼성과 같은 타 경쟁 업체에서는 어떤 제품을 발매할지? 제 2차 태블릿 PC 전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