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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연예계 이야기

일본 여성들이 닮고 싶어하는 얼굴은?


 여러분들은 자신의 얼굴에 어떤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나요? 혹시 자신이 닮고 싶은 얼굴을 가진 연예인이 있나요? 일본 오리콘 스타일에서는 매년 여성이 가장 닮고 싶은 얼굴을 선정합니다.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조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도 제 1회
여성이 가장 닮고 싶은 얼굴은 사와지리 에리카와 아라가키 유이가 공동 1위를 하였고, 2008년 제 2회에서는 시바사키 코우와 미야자키 아오이가 1,2위에 선정되었습니다. 1,2회는 모두 20대 여성의 일본 인기 아이돌 스타가 선정되었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 아라가키 유이, 시바사키 코우, 미야자키 아오이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그럼 2009년 제 3회 일본 여성이 가장 닮고 싶은 얼굴은 누구일까요?

5위 시바사키 코우(柴咲コウ)


5위는 일본의 배우이자 가수 시바사키 코우가 선정되었습니다. 2008년에는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1981년생 올해 29세인 그녀는 1998년 TBS 드라마 <구락부6>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배틀로얄, 착신아리, 소림소녀, 용의자X의 헌신 등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똑부러지는 이미지와 매력적인 눈 뚜렷한 이목구비로 일본의 젊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4위 아야세 하루카(綾瀬はるか) 


4위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잘알려져 있는 아야세 하루카가 선정되었습니다. 1985년 올해 25세인 그녀는 2001년 드라마 <김전일 소년의 사건부>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수많은 히트작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1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입니다. 그녀의 인기는 아직도 ~ing...

3위 미야자키 아오이(宮崎あおい)


3위는 2008년에 2위로 선정되었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선정되었습니다. 1985년으로 올해 25세인 그녀는 2001년 유레카로 데뷔하였습니다. 유레카가 칸국제영화제에서 비평가상과 이큐메닉상을 수상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이듬해 <해충>으로 낭트 3대륙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파 배우로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유독 상복이 많은 스타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그녀는 이준기와 한일 합작영화 <첫눈>에 출연하였고, 플라이투더 스카이의 <마이 엔젤>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2위 키타가와 케이코(北川景子)



2위는 키타가와 케이코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1986년생. 올해 24세인 그녀는 TBS의 TV시리즈로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으로 데뷔하였습니다.10대 대상 패션지 <세븐틴>의 모델로 시작하여 10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죠. 그녀의 대표작으로 2008년 후지 TV 태양과 바다의 교실, 2009년 버저 비트 등 드라마 주연배우로 캐스팅되어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서구적인 외모와 이목구비가 매우 뚜렷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1위 마츠시마 나나코(松嶋菜々子)


1위는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일본 드라마 <구명병동 24시>의 히어로 마츠시마 나나코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녀는 1973년생으로 올해 37세입니다. 1992년 패션 잡지 ViVi의 전속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유행 패션의 선두주자로서 수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었습니다. 이후 각종 CM과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오른 그녀는 2001년 동년배의 영화배우 소리마치 타카시와 결혼하여 이후 딸 둘을 낳았습니다. 갑작스러움 그녀의 결혼은 많은 남성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었죠. 많은 일본 여성들은 그녀의 투명한 피부와 청순한 외모를 동경의 대상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아직도 예전의 미모를 그대로 가지고 있네요.

2009년 일본 여성들이 닮고 싶은 얼굴에 선정된 여성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20대가 아닌 30대 중반이 넘은 마츠시마 나나코가 1위로 선정된 것이 약간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아직까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겠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단지 얼굴 생김새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 행실 메이크업 그리고 나이가 먹어도 변하지 않는 외모 등 다양한 요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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