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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만화 이야기

일본인들이 뽑은 최고의 만화는?


 일본에서는 매일 새로운 만화가 발매되거나 종영되고 있습니다. 인기리에 종영된 만화는 항상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화되어 왔습니다. 길고긴 일본의 만화의 역사. 그 방대한 작품 중에 몇번이나 다시보고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만화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책방이 유행할때 일본만화가 큰 인기를 끌었었죠. 지금도 애니메이션화된 일본 만화를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일본 만화는 전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럼 일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만화는 무엇일까요?


* 드래곤볼 *


드래곤볼은 일본의 명작 만화 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 1984년 부터 1995년까지 약 11년간 연재된 최고의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었죠. 온 세상에 흩어진 7개의 구슬을 모으면 어떤 소원이라도 1개만 들어주는 드래곤볼과 주인공 손오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적과의 배틀 라이벌과의 우정등을 그린 장편 모험 만화입니다. 속편이 기다려지는 일본 만화 3위에 랭크되었으며, 일본인들은 두근두근되는 스토리와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가 기다려지는 만화라며 극찬하고 있습니다.

* 꽃보다 남자 *


최근 우리나라에 리메이크 되어 큰 화제를 낳았던 꽃보다 남자는 일본의 소녀만화(순정만화) 작품으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되었습니다. 단행본은 전 37권 완전판은 20권 발매되었으며 1995년 쇼우갓칸 만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일본 서민의 마키노 츠쿠시(한국판 : 금잔디)와 갑부의 F4. 정반대인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재미있는 연애 스토리! 일본에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1,2편이 방송되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 드라마의 대히트에 힘입어 6000만부를 돌파하는 등 일본에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소녀만화(순정만화)로 기록되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마키노 츠쿠시와 도묘지(구준표)의 훗날 러브스토리가 궁금하다. 제 2의 도묘지가 보고 싶다 등 속편이 기다려지는 만화 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

* 슬램덩크 *
일본인들이 뽑은 최고의 만화로 선정된 슬램덩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화 했으면 좋을 것 같은 만화 1위, 후세에게 전하고 싶은 만화 1위 그리고 속편이 기다려지는 만화 1위에 선정되며 3관왕을 기록하는 등 모든 앙케이트에서 최고의 만화로 뽑혔습니다. 슬램덩크는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작품으로 농구를 소재로 만든 일본의 소년 만화 입니다. 주간 소년 점프에 1990년 부터 1996년까지 전 276화 단행본 31권, 완전판 24권이 발매되었습니다. 고등학생 주인공이 농구를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그렸으며, 농구 경기가 세밀하게 잘 표현된 만화입니다. 일본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면서 농구 붐이 일어났었죠? 저도 슬램덩크와 함께 방과 후 농구를 했다는...^^ 일본 내 누계 발행 부수는 완전판과 합하여 1억 2천만부를 넘어선 말이 필요없는 일본 최고의 만화입니다.

이밖에도 영화화된 데스노트, 바둑을 주제로 한 만화 '히카루의 바둑', 유일한 시대극 작품 바람의 검심, 타다 카오루의 유작 '짓궂은 KISS' 등이 명작 만화로 뽑혔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만화가 많네요.
연애, 스포츠, 학원물, 모험 등 소재의 종류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했던 만화나 다시보고 싶은 만화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