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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뷰티 이야기

일본, 불황에도 잘 팔리는 미용 상품은?


 2009년 초는 기름값 폭등, 최악의 취업난, 금융쇼크 등으로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습니다. 최근, 금융 위기가 조금씩 회복 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끄떡 없을 것만 같았던 일본도 경제 위기를 맞으며 기업들은 대규모 인원감축을 시행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소비 심리도 많이 위축되었죠. 하지만, 일본의 특정 미용상품은 불황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불황이 오면 여성들의 치마가 더 짧아진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자신의 미용에는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네요. 그럼, 불황에도 잘 팔리는 일본의 미용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올 상반기, 미혼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던 헤어 스타일은 짧은 보브스타일이 많았습니다. 이번 봄에 헤어스타일을 바꾼 여성들의 반이 보브라고 할 정도였으며, 지금도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미용하면, 빠질 수 없는 다이어트! 위 다이어트 책 두권이 대히트를 이뤘습니다. 쿠와바타의 굴곡 다이어트<좌> 코어 리듬으로 1개월반만에 뱃살 20cm를 감량했다는 책입니다. 성공한 방법과 이유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대인기. 1일 1분! 골반 새우잠 다이어트<우> 1일 1반동안 새우잠으로 체조하는 것으로도 마른다는 책! 신경 쓰이는 하복부에 효과가 최고라고 합니다. 새우잠 다이어트란 무엇인지 신기하네요. 다음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 옷이 가벼워져 숨기고 싶은 뱃살이 노출될 염려가 있죠? 이런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능성 보정 속옷도 인기가 있습니다. 2008년 9월 부터 09년 5월까지 총 90만 매나 팔렸다고 합니다. 90만매 정말 엄청나죠?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니 체지방계도 판매 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체지방계는 작년부터 계속해 판매가 꾸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손바닥안에 꼬옥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라 휴대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요건 무엇일까요? 금년 상반기에 1만 3천세트나 팔렸다는 스킨 케어 상품입니다. 이것을 착용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나 주름을 자신이 직접 케어 할 수 있습니다. 강한 자극이 없고 효율적으로 전류가 흘러 사용하기도 편리한 스킨 케어 상품입니다.



 더운 여름, 뜨거운 바람으로 오랫동안 드라이를 하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입니다. 위 상품은 상당히 짧은 시간에 재빠르게 머리를 말려주는 최신형 드라이어기입니다. 머리카락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준 나노 케어 드라이어기로 현재 드라이어 부분 판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건 무엇일까요? 선풍기? 아니면 공기청정기?ㅋ 위 상품은 자고 있는 동안 에스테틱<전문적, 과학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추구하는 일련의 행위>을 받을 수 있는 스킨 케어 기계입니다. 배개와 배개 사이, 침대 중간에 두고 자는 것 만으로도 피부 케어를 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무게가 가볍고 피부케어 뿐아니라 머리카락에도 윤택을 주어 반들반들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입하고 싶은 충동이 막 생기네요.^^


 불황에도 잘 팔리는 일본의 미용 상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건강과 미용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 마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건강 식품과 미용 식품이 있으며, 그 판매량도 엄청납니다. 식품 뿐아니라 이렇게 신기하고 특이한 미용 상품들도 유난히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 여성들은 외모로 그 사람의 나이를 짐작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중년의 40~50대 여성들은 대부분 자신의 나이에 비하여 동안이며 피부도 상당히 좋습니다. 아마, 위와 같은 상품들과 미용 식품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젊음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