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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뷰티 이야기

日, 불황에도 잘 팔리는 男 고가화장품!

 
 일본은 최근 백년만에 한 번 올까말까하는 불황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불황속에서도 마켓에서는 고가의 물건이 놀라울 정도로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우선, 유명 브랜드이니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좋다 라고 생각하는 재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있어서겠죠. 일본의 미용 업계에서도 고가의 아이템이 꾸준한 매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용 상품은 이제 여성을 위한 상품에 한정되지 않고 남성을 위한 미용 상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불황속에서도 일본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가 화장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양의 나라 스페인에서 만든 고급 브랜드 네츄라 비세입니다. 1979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탄생, 최첨단, 최고의 성분을 배합하여 만드는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만을 제공하는 것이 네츄라 비세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INHBIT-TENSOLIFT(인히빗트텐솔릿트)
탄력이 없어진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켜주는 화장품입니다. 해이해진 피부를 긴축 시켜주므로 바르는것 만으로도 작은 얼굴을 만들수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남성 미용연구가에 의하면, 사용해보면 이 화장품은 얼굴의 혈색을 좋게 만들며, 건강한 피부색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루만 사용해보면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무려 13만 1250엔(약 173만원) 입니다. 화장품 가격으로 상상이상으로 비싸네요. 그 값어치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급 크림의 대명사 드라메르(DELAMER)입니다. 드라메르는 항공 우주 물리학자 맥스박사가 실험중에 입은 화상자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만든 크림으로 12년에 걸쳐 개발한 것이 시작이 되어 지금의 드라메르가 탄생했습니다.

 더 콘센트 레이트
기적의 성분이라고 불리우는 미라크루브로스나 비타민을 많이 포함한 라임티 등을 농축한 미용액입니다. 해양 엑기스의 원료안에는 1kg당 3000만엔의 고가의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트러블 뿐아니라 레이저 치료나 피부가 아픈사람이 사용하면 효과적인 화장품이라고 합니다. 이 화장품은 '바르는 붕대'라고 불리울 정도로 그 효과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2주간 꾸준히 사용하면 지워지지 않는 여드름 상처를 눈에 띄게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여드름 상처는 잘 안지워지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니 하나쯤 구입해보고 싶습니다. 가격은 5만 5650엔(약 73만원) 입니다. 가격을 보니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 샤넬입니다. 1921년 샤넬 No.5 발매 후 스킨케어와 코스메틱을 크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선진 기술도입으로 항상 미용 세계를 리드하는 브랜드 입니다.


 화이트 인텐시브 트리트먼트
이것은 미백 미용액으로 남성의 경우 얼굴의 얼룩한 부분을 해소하고 피부를 밝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선화 엑기스나 간장 추출물, 비타민 C 유도체 등 복합 성분을 고농도로 배합하여 만든 화장품입니다. 저녁에 세안 후 화장수로 정돈한후 얼굴 전체와 목덜미를 집중해서 바르면 끝. 자외선으로 상했던 피부를 눈에띄게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최고의 미백 화장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네요. 가격은 1ml 28개입 3만 1500엔(약 41만원)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 에이솝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브랜드 중에 가장 저렴한 브랜드입니다. 에이솝은 몇해 전 멜버른에서 탄생한 천연소재의 화장품 브랜드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호주 관광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화장품 브랜드이죠.

 에이솝 듀얼 스칼프 클렌징 샴푸
동물성유, 합성 착색료등 합성 향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만 사용하여 만들었으며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입니다. 모발이 건조하거나 두피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큰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두피의 기름기를 깨끗히 없애주고 위생상으로 기분이 대단히 좋다고 합니다. 가격은 7,035엔(약 9만원) 입니다. 최근 두피가 많이 상해서 걱정인데 이 샴푸 하나면 걱정이 없겠네요.

  최근 일본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가 화장품(미용상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지난 상반기 5,000엔(약 6만6천원) 이상의 화장품 판매액이 전년도에 비하여 5% 증가 하였다고 합니다. 2만엔(약 26만원) 이상의 초고가 스킨케어 화장품은 24%나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경기 불황속에서도 오히려 판매가 늘어나는 미용 상품!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투자를 아끼고 있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계속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면, 고가 화장품의 성장은 계속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美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