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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 제3차 독신붐(おひとりさまブーム)이 분다?



일본 제3차 독신붐(おひとりさまブーム)이 분다?


일본에서는 독신(おひとりさま)이라는 단어가 무척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독신을 주제로 한 책이나 영화, 드라마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생활 패턴 역시 독신들을 맞추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어쩌면 일본은 1인가구, 독신의 삶이 가장 이상적인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싼 물가, 독신들이 살아가기 좋은 환경 아니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제1차 독신붐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주의가 가장 먼저 붐을 이뤘을 때는 2000년대 중반입니다. 버블 경제로 혼자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혼자서도 살기 편한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라고 할 수 있지요.

제2차 독신붐
2차 독신붐은 2000년대 후반 ~ 2010년대 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버블 세대와 다르게 무인 양품, 유니클로 등을 겪으며 자라는 심플족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제3차 독신붐
제3차 독신붐은 2012년경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3차 독신붐들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스마트폰과 SNS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이 시대에 사람들은 형제가 없고 혼자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멀티환경이 발달되어 있고, 혼자서 노는 것이 당연해졌지요.



연예계에서도 혼자서 밥을 먹어서 인증샷을 올리는 배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배우가 요시타카 유리코인데요. 혼자서 야키니꾸를 먹거나 혼자서 술집을 방문하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하지요. 그리고 혼자서 식사를 하고 생활을 하는 것은 드라마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반딧불의 빛>이라는 일본 드라마의 주인공 아야세 하루카는 연애를 포기한 건어물녀로 이 시대의 자화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독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다.



일본은 혼자서 살아가도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가기 좋은 나라입니다. 1인을 위한 서비스가 확대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혼자서 살아가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저출산 고령화로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출산과 독신가정의 증가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