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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IT 이야기

갤럭시S3, 일본에서는 얼마에 팔리나?


갤럭시S3, 일본에서는 얼마에 팔리나?

최근에 갤럭시S 3의 가격때문에 논란이 많습니다. 이통사의 보조금 지원으로 갤럭시S3가 17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하루만에 다시 판매가격이 80~90만원대로 돌아오는 등 휴대폰 가격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네요. 이 때문에 비싼 가격으로 갤럭시S3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으며, 이제는 휴대폰 가격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만에 80만원 이상이 오르고 내리는 것을 보니 휴대폰 가격을 이제는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발매하자마자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S3 가격,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현재 갤럭시S3가 얼마에 판매되고 있을까요?


일본에서는 지난 2012년 6월 28일에 갤럭시S3가 발매되었습니다. 갤럭시S3는 발매 1개월만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일본 시장은 외국산 브랜드에 대해서 폐쇄적인 경향이 강한데, 갤럭시S3는 이런 일본 시장의 특성을 비켜나간 듯, 아직까지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일본 전자제품 매장에서 가장 추천하고 있는 스마트폰 역시 갤럭시S3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도바시카메라와 함께 일본 최대 가전제품 전문 할인매장인 빅쿠카메라에서도 현재 갤럭시S3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빅쿠카메라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3의 실매 가격은 신규가입시 1만 5960엔(약 2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기종 변경시 5880엔(약 8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매장에 따라, 조건에 따라, 판매가격이 다를 수 있음)



●메이커:삼성 전자●OS:Android 4.0●본체 사이즈:약폭 71×높이 137×두께 9mm●무게:139g●CPU:1.5 GHz 듀얼 코어●화면 사이즈:4.8형●아웃 카메라:810만 화소●주된 기능:지갑 휴대폰/원세그/Wi-Fi●기다려 시간:400시간●발매일:2012년 6월 28일●실매 가격(실질 부담금):신규 1만 5960엔/기종 변경:5880엔

물론, 약정이나 요금제 등 다른 조건이 붙을 수 있지만, 이런 것을 포함하더라도 일단 가격면에서 무척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가격을 보게 되니, 국내에서 비싼 가격으로 갤럭시S3를 구입하는 것이 정말 손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들쑥날쑥한 국내 스마트폰의 가격과 국내에서만 유독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명확한 이유와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국내 소비자만 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