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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중국식 디저트 일본의 데자교는 어떤 맛일까?


중국식 디저트 일본의 데자교는 어떤 맛일까?

일본에서는 교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교자는 동아시아의 요리로 양념한 돼지고기에 넣고 초승달 모양으로 튀긴 만두입니다. 일본에서는 라면집이나 우동집, 꼬치집 등에 가면 교자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교자를 이용하여 만든 디저트, 데자교(デザギョー)라는 것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데자교는 디저트 교자의 줄임말로 초콜릿 바나나, 생크림, 커피 젤리 등을 교자 껍질에 싸서 만든 것입니다. 만두(교자) 속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바나나나 생크림, 커피 젤리 등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딸기 교자는 딸기를 교자 껍질로 싸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애플 파이 교자는 애플 파이를 교자의 껍질로 싸서 만든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데자교를 생크림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먹으면 중독이 된다고 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일본인들은 다른 나라의 맛있는 음식, 문화 등을 자신들의 것으로 조금 변화시켜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의 김치를 기무치로 만들어 자신의 것을 만든 것. 우리나라의 막걸리를 맛코리로 만들어 일본화 시키려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데자교 역시 이런 일본인들의 성격과 습성을 통하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얄밉기도 하지만, 일본에 우리의 음식이 빼앗기기 이전에 우리 것은 우리가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만두 껍질에 여러 가지 맛이 있는 디저트 데자교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