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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일본, 햄버거 1개 사면 최대 4개가 무료!?


그동안 블로그를 통하여 일본의 패스트푸드점의 다양한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느낀 일본 패스트푸드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캠페인과 이벤트 입니다. 햄버거를 즐겨먹으며 좋아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의 가격할인과 다양한 이벤트는 제 귀를 솔깃하게 합니다.

이번에는 일본 롯데리에서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처럼 자주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롯데리아는 한 번 할때마다 파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절묘 햄버거를 발매함과 동시에 '맛 없으면 전액 환불' 이라는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맛없어도 잘 안바꿀 것 같은 일본 사람들의 성격을 교묘히 이용한 상술 같기도 하지만요...



일본 롯데리아에서는 지난 3일 신 메뉴 새우 버거 발표 기자 회견을 통하여 발매 첫 날인 4일부터 7일까지 신 메뉴(새우 버거)를 구입 할 경우 1개를 사면 동반자 수에 따라서 최대 4개까지 무료로 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1개 가격으로 5개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동반자(최대 4명)는 모두 새우 버거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새롭게 발매되는 롯데이라 신 메뉴 새우 버거는 새우의 탱탱감과 소스의 맛을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 발매된다고 합니다. 단품은 290엔(약 3,700원) 세트메뉴(포테토, 드링크 포함)는 620엔(약 8천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페인 기간 동안은 단품과 세트에 상관없이 1명이 가도 290엔(단품기준) 5명이 가도 290엔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1명 1일 1회로 제한되며 개수 한정에 따라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새우를 사용한 햄버거로서 오랜 전통과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 역시 새우 버거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기 위하여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니면, 점점 규모를 늘리고 있는 맥도날드에 대한 발악일까요?

3일 ~ 7일 사이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나 일본에 체류중인 사람이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롯데리아를 방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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