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순간은?

일본에서는 2003년 부터 건강 증진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국민은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건강증진에 노력하는 것을 국민의 의무로 국가 자치단체 기업 등에서는 그 노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합니다. 수도권내 주요 지하철구역의 흡연 코너가 사라지고 음식점등 공공장소는 물론, 회사내에서도 전면 금연을 선언한 건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지요, 때문에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습니다. 최근들어 흡연률이 많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본 젊은 남녀들의 흡연률은 꽤 높은 편입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현재 흡연을 하고 계신가요? 금연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금연에 성공했다면 어떤 계기를 통해서 금연을 결심하게 되었나요? 최근 일본의 한 웹사이트(오리콘)에서는 '금연을 결심하는 순간' 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하였습니다. 금연을 하게 된 계기, 동기부여 등을 물어본 것이죠. 그럼 일본인들이 금연을 결심한 순간은 언제 일까요?

"가족을 위해서..."

남녀 구분없이 금연을 결심한 순간 중 가장 많은 의견은 '가족을 위해서' 라는 의견이 가장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임산부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가 뱃속에 있다는 생각에 담배를 끓을 수밖에 없었다라는 의견도 있었으며, 아이의 탄생 순간부터 금연을 시작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은 것이겠죠? 아이를 위해서 담배쯤이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겠죠? 또한, 배우자들의 금연 독촉에 담배를 끊었다 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담배를 안피는 사람에게는 담배 연기가 괴롭게 느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은 사랑하는 연인이 담배를 끊지 않으면 헤어지겠다! 라고 말한다면 끓을 용기가 있으신가요? ^^

"담배값은 상승"

전 세계적으로 담배값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연가를 가장 괴롭히고 있는 담배값 상승(증세). 일본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담배 한갑의 가격이라 한 끼의 식사(규동) 가격이랑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담배값은 상당히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담배값이 오른다는 소문이 있는데, 담배값이 얼마나 올라서 애연가들을 괴롭힐지 모르겠네요. 일본인들도 약 500엔(약 6500원) 정도가 되면 더 이상 필수없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배값이 올라도 그러려니 하며 흡연하는 사람도 많이 있겠죠? 현재 300 ~ 350 엔(3800 ~ 4500원) 정도

"건강을 위해서"

흡연으로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시적인 순간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면 더 건강에 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담배를 백해무익(白害無益)이라고 말하죠. 가족 누군가가 담배로 인해서 병이 들거나 자신의 몸이 쇠약해진다는 것을 느끼고 난 후 담배를 끓었다 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담배 때문에 얻은 병이 금연의 동기부여가 된 것입니다.

이밖에도 친구가 담배를 끓었을때. 담배 값이 1000엔(약 1만 2천원)이 된다면. 목의 아픔을 느껴서 등이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의 금연을 결심하는 순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것 같네요. 가족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 가격 인상 등은 금연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을 결심했습니다. 금연을 하는데 상당히 힘들었지만, 금연을 한 후 흡연을 하면서 얻을 수 없었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금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이겠죠. 오랜 세월동안 '숨돌리기(휴식)' 즐겨 온 담배를 끓는 것을 정말로 할 수 있을지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금연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만들려면, 역시나 가족이나 친구, 자신의 건강, 가격 등을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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