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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명품 초콜릿, 그 맛은 어떨까?


발렌타인데이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부터 발렌타인데이는 연인들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기념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꼭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에도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개념도 새롭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관련글-일본 역초콜릿 얼마나 팔릴까?>

특히, 일본에서는 역초콜릿이라는 것을 만들어 이를 상품화 하고 있습니다. 상술에서 시작된 생각이겠지만, 그 발상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 같네요.


*사진은 구찌 오모테산도 매장

여러분들은 명품을 좋아하시나요? 명품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명품을 살 수 있는 능력만 된다면 가지고 싶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일본인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 주위에 있는 일본인들도 명품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키 홀더나 지갑같은 것은 대부분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 같구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세계 금융위기와 더불어 일본의 경기침체로 명품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루이비통, 구치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는 일본인들을 최고의 고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일본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잘 볼 수없는 명품 브랜드의 상품이 많이 발매되는 것 같습니다. 명품 가게로 즐비한 도쿄 긴자에는 전세계 2 점포(밀라노, 긴자) 밖에 없다는 구찌 카페(グッチ カフェ)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럭셔리한 분위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찌 카페는 다가오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여 구찌 초콜릿 발매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2군데에서만 살 수있다는 것과 한정판매 그리고 세련되고 창조적인 고품질로 발매 전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구찌 초콜릿의 이름은 화이트 구찌 초콜릿으로 라즈베리의 가나슈에 화이트 초콜릿을 코팅 한 것으로 매우 부드러운 맛이 큰 강점이라고 합니다. 초콜릿에도 구찌의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가격은 4개입 2400엔(냑 3만원)으로 초콜릿 가격으로는 엄청 비싼편입니다.(12개입 4400엔(약 5만5천원), 16개입 5500엔(약 7만원)) 개당 가격으로 따져도 600엔(7600원)이 넘으니, 초콜릿 가격으로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들과 다른 발렌타인데이 기념하고 싶거나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무방하나, 꼭 명품 초콜릿 이어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과연, 구찌 초콜릿은 그 맛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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