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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패션 이야기

일본 트랜드 대상은 청바지 브랜드?

몇 일전에 일본은 지금 저가 청바지 전쟁이라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포스팅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 일본에서는 저가 청바지가 많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브랜드 의류 회사나 대형 마트에서는 저가 청바지 발매에 힘쓰고 있으며 저가 청바지 브랜드를 구입한 소비자들도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단 저렴하다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고 있겠죠?

최근에 이같은 영향을 반영이라도 하듯 쇼우갓칸 DIME 트랜디 대상에서 청바지 브랜드인 지유(g.u.)가 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지유는 캐주얼 브랜드인 유니크로의 저가 브랜드로 가격 품질 등 모든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만족감을 안겨주는 브랜드입니다.


g.u. 의 광고 포스터입니다. 청바지의 재질과 탄력성 등을 광고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990엔(약 1만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품질마저 좋다면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겠죠? ^^


g.u. 가 트랜드 대상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g.u.의 저가 청바지 출시로 인하여 다른 의류 브랜드와의 저가 경쟁에 불을 지폈기 때문입니다. 지유가 990엔 청바지를 발매한 후 큰 판매고를 올리자 그에 자극받은 더프라이스의 980엔 청바지 -> 톱밸류의 880엔 청바지 -> 세유의 850엔 청바지
-> 돈키호테의 690엔 청바지(PB상품) 순으로 기존 청바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파격적인 청바지들이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저가 청바지 경쟁에 소비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g.u.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쇼우갓칸 DIME 트랜드 대상에 올랐습니다. 이런 저가 청바지가 우리나라에도 발매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인기를 얻을 수 있겠죠? ^^

관련글 : 일본은 지금 저가 청바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