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이야기/일본 스포츠 이야기

이승엽 잘치고! 임창용 잘던지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있는 아시아의 홈런황 이승엽 선수와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 선수가 인터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의 이승엽선수는 22일 인터리그 원정경기(라쿠텐)에서 라쿠텐 1회초 스리런 홈런(9호)과 3초 연타석 홈런(솔로10호) 홈런을 날리며 인터리어 홈런왕(2005년, 2006년)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타율도 3할 3리까지 끌어올렸습니다. 5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활약으로 요미우리가 라쿠텐을 12대2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승엽은 연이은 맹타로 요미우리 중심타선의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 홈런왕 이승엽 -

 시즌 초반 하라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여, 매경기 선발출장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하라감독의 신임을 되찾으며, 플래툰시스템을 완벽히 극복하였습니다. 인터리그 3경기에서 벌써 홈런 3개를 날리며, 또 한번 인터리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요미우리의 4번타자 라미레스는 타율0.289리 7홈런을 기록중입니다. 지난해에 비하여 장타력이 많이 떨어져, 기록면으로만 보면 이승엽선수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엽 선수가 지금 처럼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다시 요미우리 4번타자의 자리를 찾을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수호신 임창용 -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선수도 22일 무실점을 기록하며, 14세이브째를 올렸습니다. 특히 22일에는 니폰햄의 강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한 철벽마무리를 보여줬습니다. 임창용은 지금까지 19경기 19⅓이닝동안 1실점도 하지 않으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1위 그리고 삼진도 18개나 기록중입니다.  임창용이 마무리에 나오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공식도 생겨버렸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은 임창용이 마무리에 나오며, 수호신 나왔다.
  임임 임임 (-人-) 임임 임임. 임나오면 경기끝. 등 임창용에게 무한한 신뢰와 위 상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야쿠르트의 다카다 감독도 임창용은 야쿠르트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라고 말하는등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던 팀도 수호신 임창용을 주축으로한 투수진의 활약으로 요미우리에 이어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연일 들려주는 이승엽과 임창용의 활약 소식에 요즘 일본 프로야구가 더욱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맹타, 홈런, 완벽한 뒷마무리 날로만 커지는 두선수의 활약이 일본 프로야구를 뜨껍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세이브왕을 한국선수가 동시석권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앞으로도 이승엽, 임창용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두 선수가 맞붙게되면 누구를 응원해야할지 고민됩니다.
[사진 :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