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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스포츠 이야기

구세주 이근호, 일본은 좁다!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고 있는 이근(24.
イグノ)선수가 2득점 1도움을 하며 팀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6경기 6득점 4도움을 기록중이며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진출을 모색할때 이근호 선수는 J리그에는 절대 진출하지않겠다! 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진출이 좌절되고  K리그 선수등록이 마감되어 어쩔수없이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하였던 이근호 선수.  시즌 초반 최하위권에서 머물던 팀성적도 이근호 입단후 6경기(4승1무1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중위권까지 올라왔습니다. 주빌로 이와타 입장에서는 이근호 선수의 유럽 진출좌절이 그야말로 행운이였던거죠.
[사진 : 주빌로 이와타]


  주빌로 이와타 서포터즈는 이근호 선수를 구세주라 부릅니다.  팀성적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6경기 6득점 4도움이라는 기록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때문입니다. 주빌로 이와타 팬들은  J리는 이근호 선수에게 너무 좁다! J리거들과 스킬이 전혀 다르다! 등등  라고 말을하고 있습니다.
[사진 : 주빌로 이와타] 팀동료 니시 노리히노 도움후 장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절정의 골 결정력 뿐만아니라 4개의 도움으로 팀동료의 사랑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사진 : 주빌로 이와타] 상대편 골키퍼를 제치고 자신의 2번째골을 터뜨리는 순간.


 오늘 이근호 선수의 2번째 골을 마치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메시를 떠올리기 충분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의 신들린 개인기와 완벽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습니다.


[동영상 : 다음팟] 이근호 선수의 활약상과 MVP 인터뷰

경기 최우수 선수로 10만엔(약120만원)의 보너스도 받았습니다. 

 이근호 선수의 활약에 최근 해외 클럽팀들도 이근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로 본다면 J리그는 분명 이근호 선수에게 좁은 무대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유럽진출의 꿈은 반드시 찾아올꺼라 생각합니다. J리그에서의 활약이 해외클럽팀들로 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근호 선수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무대가 되고있기 때문입니다. J리그가 아닌 더 큰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 선수의 모습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