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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스타벅스 사쿠라 텀블러, ANA 콜라보레이션 보틀 없어서 못구해..

스타벅스 사쿠라 텀블러, ANA 콜라보레이션 보틀 없어서 못구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숍이라고 한다면 스타벅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타벅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는 것인데요. 기념일별로 나오는 텀블러와 머그컵, 보틀 등 역시 스타벅스만의 마케팅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중에서도 스타벅스 사쿠라 텀블러 시리즈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숍, ANA 항공과 콜라보레이션
스타벅스 커피 재팬에서는 사쿠라 시리즈를 ANA 항공과 콜라보레이션하여 판매하는 한정 사쿠라 텀블러를 발매했습니다. 초한정 상품으로 3월 1일 발매한 스타벅스와 ANA 항공의 <핸디 스테인레스 보틀 사쿠라 2014>는 용량 350ml의 스테인레스 병에 벚꽃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2014년 발매된 벚꽃 사쿠라 텀블러와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이 스테인레스 보틀에는 특별한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로 ANA 항공의 비행기가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나뉘어, 국내선에서는 350ml 사쿠라 보틀과 사쿠라 스타벅스 카드 세트로 가격은 4,500엔. 국제선은 350ml 사쿠라 보틀과 스타벅스에서 나온 3종류의 VIA 커피 세트로 되어 있습니다.


당초 이 상품의 예정 판매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한정 상품이었지만, 일본 국내선의 경우 3월 13일에 매진이 되었습니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었으며, 기내 판매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판매가 종료되어 버렸는데요. 스타벅스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기 시리즈의 하나인 사쿠라 시리즈와 콜라보레이션 했다는 것에서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한정 상품답게 상품 역시 조금 다른 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보틀의 본체는 펄 가공이 되어 있어서 빛을 적용하면 반짝 반짝 거립니다. 그리고 벚꽃의 꽃잎에 겹쳐져 있어서 스테일리스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투명감을 빚어내고 있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가 되었던 지상판은 스타벅스의 로고를 감싸듯 꽃잎이 배치가 되었지만, 기내에서 판매되는 한정 사쿠라 보틀은 로고에서 꽃잎이 분출하고 있는듯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ANA의 비행기가 보틀의 표면에 프린트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흰색과 블루의 ANA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는 모습이 어디에도 없는 한청 상품을 만들어냈지요.

스타벅스 사쿠라 ANA 보틀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을 알 수 있듯이, 상품에 대한 후기도 많이 올라오고, 꼭 사고 싶다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항공사와 커피숍의 이런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스타벅스는 텀블러 판매의 효과, ANA 항공은 마케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두 회사 모두 윈윈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리나라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스타벅스 체리블라썸을 콜라보레이션 한다면 아마도 불티나게 팔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