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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여성에게 미움받는 남자의 식사 매너


여성에게 미움받는 남자의 식사 매너

아무리 능력이 있고, 외모가 멋있어도 기본적인 매너가 나쁘면 사회에서도 남자로서도 큰 인기를 끌시 못합니다. 특히, 여성들이 중요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식사의 매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첫 인상에서 식사매너가 나쁘다면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일본 여성들도 남성들의 식사 매너를 상당히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성들은 특히 매너, 예절 등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렇다면 여성에게 미움받는 남자의 식사 매너는 무엇일까요?(앙케이트 출처 R25 25세 ~ 34세 여성대상)


1위 소리를 내어서 음식을 씹는 사람
소리를 내어 음식을 먹는 것은 불쾌하게 느껴지고, 밥맛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외면으로 보이는 것과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을 소리내어 먹는 순간 동경했던 사람에게 사랑하는 기분이 식는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에는 소리를 내지 않게 씹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위 점원에게 불친절한 사람
자신에게는 친절하지만, 점원에게 불친절한 사람을 볼 때에면 사랑의 기분이 식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요. 자신에게 친절한 모습이 왠지 가식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분들이라면 함께 식사하는 상대뿐만 아니라 점원에게도 상냥하게 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불친절하게 대한다면 그것을 보는 사람의 마음도 불편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3위 입에 음식이 있는채 말을 하는 사람
우리나라에서도 입에 음식이 있는채 말을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말을 합니다. 입에 음식을 가득 넣은 채 말을 하게 되면 음식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밖에도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음식을 옮기는 행동,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깨작깨작 먹을 때, 재채기, 하품 등을 했을 때 상대 여성이 불쾌함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식사 매너가 비슷한 점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식사 매너와 일본 식사 매너의 다른 점을 몇 가지 알려드리자면, 우리나라의 경우 식탁에 밥그릇을 높은 채 숟가락으로 떠먹지만, 일본은 숟가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밥공기를 양손으로 들어 왼손에 놓고 오른손으로 먹습니다. 국을 먹을 때에도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내용물을 누르면서 그릇에 입을 대고 마시는 것이 특징이지요. 그리고 밥은 작은 공기에 두세번 정도 먹습니다.(한번만으로는 인연이 끊어진다고 생각) 면종류를 먹을 때에는 후루룩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봤을 때에는 예의 없는 식사예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본인들에게는 기본적인 식사예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어느 나라든지 그나라에 맞는 식사예절이 있고, 상대방에게 미움받는 식사 매너는 있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식사 매너 때문에 그 상대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게 된 경험이 있다고 하는 일본 여성들도 적지 않다는데요. 식사 매너가 상대방의 호감도를 결정할 수 있는 만큼 되도록 상대를 배려하고 신경써서 식사 매너를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싫어하는 식사 매너는 어떤 것이 있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