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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먹거리 이야기

일본에서는 태풍이 부는 날에는 고로케를 먹는다? 일본에서는 태풍이 부는 날에는 고로케를 먹는다? 제 15호 태풍 '로키'가 일본에 상륙하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도쿄 남서쪽 지역에 상륙한 로키는 수도권을 가로지르며 최대 초속 45m 강풍과 함께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를 쏟아 부었습니다. 자연재해에 잘 대비되어 있는 일본이라고 하지만, 이번 태풍의 강도가 워낙 컸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주택 700여 채가 물에 잠기고 사망과 실종자가 20명에 가까우며, 수백명의 사람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22일 오전에 홋카이도 남쪽 해상을 빠져나가 현재에는 태풍의 위력은 거의 없지만, 이번 태풍으로 일본은 많은 피해를 입은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태풍이 부는 날에는 고로케를 먹는다는 것이 무척 일반화 되어 있습니.. 더보기
일본의 무알콜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일본의 무알콜 맥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일본의 무알콜 맥주는 지난 2002년 도로 교통법 개정을 계기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무알콜 맥주의 인기로 최근에는 무알콜 소주나 와인까지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진짜 맥주와 와인 그리고 소주의 맛을 절묘하게 재현하며 무알콜 술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알콜 술을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요? 무알콜 맥주 기린 프리 광고 포스트 맥주나 와인과 같은 진짜 술은 원료의 보리국물이나 포도 과즙에 효모를 넣어 발효를 시켜 만드는 것입니다. 원료에 효모를 넣어서 발효를 시키면, 알코올 성분과 함께 술이 가지고 있는 수천가지의 성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알코올의 경우 원료에 효모를 넣지 않고 발효 역시 시키지 않습니다. 무알콜 맥주 전에 출.. 더보기
빵보다 고기가 더 큰 햄버거? 빵보다 고기가 더 큰 햄버거?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도 점점 서구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들도 무척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햄버거를 먹을 때면 항상 아쉬워지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햄버거의 양이 부족하거나 햄버거 속에 들어가 있는 고기나 야채들이 많이 없다고 생각될 때입니다. 최근 일본 버거킹 재팬에서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햄버거를 발매하였습니다. 신버거 XT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버거인데요. 일반 햄버거와 다르게 두꺼운 패티가 특징인 햄버거 입니다. 직격 10cm의 사이즈로 보기에도 두꺼워보이는 패티는 약 155g으로 임팩트 있는 비주얼로 고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패스트푸드의 장점이라고 하면, 신메뉴가 무척 자주.. 더보기
중국식 디저트 일본의 데자교는 어떤 맛일까? 중국식 디저트 일본의 데자교는 어떤 맛일까? 일본에서는 교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교자는 동아시아의 요리로 양념한 돼지고기에 넣고 초승달 모양으로 튀긴 만두입니다. 일본에서는 라면집이나 우동집, 꼬치집 등에 가면 교자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교자를 이용하여 만든 디저트, 데자교(デザギョー)라는 것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데자교는 디저트 교자의 줄임말로 초콜릿 바나나, 생크림, 커피 젤리 등을 교자 껍질에 싸서 만든 것입니다. 만두(교자) 속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 바나나나 생크림, 커피 젤리 등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딸기 교자는 딸기를 교자 껍질로 싸서 만든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애플 파이 교.. 더보기
스푼으로 떠먹는 아이스크림, 가리가리군!(ガリガリ君) 스푼으로 떠먹는 아이스크림, 가리가리군!(ガリガリ君) 지난 글(http://flypo.tistory.com/852)에서 일본의 인기 아이스크림 가리가리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린적이 있습니다. 가리가리군은 일본 아카키 유업의 롱셀러 브랜드로 무척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 맛을 가지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리가리군은 100엔 미만(63엔 약800원)의 착한 가격으로 입이 시릴 정도로 시원한 맛이 특징인 아이스크림입니다. 매년 다양한 맛이 개발되고 발매되고 있기 때문에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떠먹는 가리가리군 최근에는 아카키 유업에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스푼으로 떠먹는 컵 아이스크림 가리가리군을 발매했는데요. 일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스.. 더보기
일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채와 싫어하는 야채는? 일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채와 싫어하는 야채는? 하루 야채 권장 섭취량이 얼마인지 알고 계시나요? 우리가 하루에 먹어야 할 권장 섭취량은 약 350g이라고 합니다. 이 양은 오이 4개분, 당근 3개분, 깻잎 350장을 먹어야지만, 섭취할 수 있는 양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식습관도 점점 서구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야채보다는 정제된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진, 고기류를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체형도 비만형으로 바뀌고 있고 고혈압, 당뇨, 성인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맛이 없더라도 야채를 즐겨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어린 아이들도 우리나라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식생활 역시 점점 서구적.. 더보기
늦더위 심한 일본, 벌써부터 어묵 전쟁! 늦더위 심한 일본, 벌써부터 어묵(오뎅) 전쟁! 아직 한창 무더운 여름인데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편의점마다 어묵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은 어묵(오뎅)을 '겨울의 별미'라고 생각하며, 무척 즐겨 먹는 음식 중의 하나인데요. 현재 일본은 심한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각사에서는 이미 매장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어묵을 발 빠르게 전개하였습니다. 날씨에서는 9월까지 늦더위가 계속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묵 판매시기가 무척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는 실내에 에어컨을 켜고 어묵의 국물을 뜨겁게 관리해야 되기 때문에 신경이 여간 쓰이지 않을텐데, 이처럼 어묵을 빨리 판매하기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겨울 음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어묵이 이처럼 빨리 판매되기 시작하고 있는 것은 각 편의점마다 .. 더보기
녹차 에스프레소, 그 맛은? 녹차 에스프레소, 그 맛은? 일본 산토리 식품에서 녹차 에스프레소를 발매한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고압, 고온의 물로 미세하게 커피 가루를 분쇄하여 추출해내는 고농축 커피의 일종입니다. 커피의 쓴 맛 때문에 맛은 없지만, 커피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커피에 다양한 것들을 배합하여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2월 기린에서 발매한 홍차 에스프레소티가 큰 히트릴 치자 경쟁 업체인 산토리 식품에서 녹차를 이용한 에스프레소를 발매하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커피의 진한 맛과 함께 몸에 좋은 차를 배합하여 건강도 함께 체크할 수 있다는 것때문인데요. 녹차의 쓴 맛 때문에 커피의 맛이 더 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무튼, 녹차 에스프레소가.. 더보기
일본 과자업계의 대세는 비상용 과자? 일본 과자업계의 대세는 비상용 과자? 매년 5월 25일은 우리나라의 방재의 날입니다. 방재의 날은 재해 예방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높이고, 방재 훈련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일본은 매년 9월 1일이 방재의 날입니다. 지진, 쓰나미 등과 같은 자연재해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방재의 날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재의 날이 되면 정부나 각 기업마다 재해를 대비한 훈련을 합니다. 그리고 방재의 날에 맞춰서 새로운 상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일본 과자업계에서는 방재의 날을 앞두고 비상용 과자를 기간 한정으로 발매를 하고 있습니다. 비상용 과자는 말 그대로 비상용으로서 장기 보존할 수 있는 과자를 말합니다. 올해에는 지난 3월에 발생한 동일본 대.. 더보기
미도리 벌레(유글레나)가 6억 마리 들어있는 라면? 미도리 벌레(유글레나)가 6억 마리 들어있는 라면? 미도리 벌레(학술명: 유글레나)에 대해서 들어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미도리 벌레는 편모충류의 일종으로 편모충강의 원생동물을 일상적으로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미도리라고 말을 하는 이유는 미도리가 일본말로 녹색을 뜻하는데 벌레의 색깔이 녹색이기 때문입니다. 미도리 벌레는 대게 바닷물이나 민물에 사는 벌레를 말합니다. 아마 과학시간에 현미경으로 본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미도리 벌레는 편모 운동을 하는 동물적 성질을 가지는 동시에 식물로서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실시하기 때문데 단세포 생물은 동물과 식물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미도리 벌레는 미래의 우리 식재료라며, 일본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미도리 벌레(유글레나) 과학과 미래에 대한 식재료서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