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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야기/일본 문화 이야기

일본에서 만년필이 잘 팔리는 시기는?


일본에서 만년필이 잘 팔리는 시기는?

요즘에는 볼펜이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만년필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고급 만년필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년필을 가지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지적으로 보이고 뭔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니까 말이죠. 그래서 아직까지 만년필을 선물로 주고 받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품질이 무척 좋은 만년필이 많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만년필 역사는 1911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일본을 방문하고 있던 영국 선원에 의해서 만년필이 들어왔는데 그것을 보고 히로시마의 큐고로 사카타가 일본도 만년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그때부터 일본 만년필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나온 만년필 브랜드가 바로 '세일러'라고 하는데요. 세일러라는 뜻은 선원을 뜻하는 의미로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세일러 만년필을 만드는 Sailor Pen Company는 질적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만년필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본 문구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이유도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약 1천 8백만원 한정 만년필

질좋은 볼펜 등의 보급으로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일본에서 만년필이 잘 팔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바로 졸업이나 입학, 취업시기 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지요. 그래서 백화점이나 만년필 전문샵, 문구 전문점에서는 아직까지도 만년필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요. 고가의 한정 만년필 등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년필을 자주 사용은 하지 않겠지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만년필을 가지고 싶은 소망은 누구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