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일본의 증시는 어떻게 될까?
2011년 세계 주식시장은 한 마디로 불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리먼 쇼크 이후 세계 경제는 회복기에 있었으나 그리스 채무 위기 문제를 발단으로 유럽 금융 위기 문제가 터지고 금융 불안은 확대되어 세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증시도 지난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년초 2천 포인트를 넘고 5천 포인트 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그 전망이 무색할 정도로 1,800포인트(1,825P)를 간신히 넘기기만 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유럽 금융 위기의 영향을 무엇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제 위기에 국내 증시의 행방을 크게 좌우하고 있으니, 아직 국내 증시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본도 세계 증시와 마찬가지로 크게 요동쳤습니다. 1만 포인트는 연초에 무너졌고, 3월 대지진이 일어난 후 대폭락하였고, 유럽 경제 위기까지 겹치면서 증시는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본 경제가 약세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일본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몇 가지 시나리오를 살펴봤습니다.
1. 낙관적 예상
만약 세계경제가 서서히 호전될 경우, 일본 경제도 호전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지속적인 상승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2. 통상적 예상
우선 닛케이지수가 7천포인트가 무너지고 바낙을 치고 나서야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정 조정시간을 거치고 난다면 충분히 반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최악의 예상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 경제가 더욱 침체했을 경우에는 저가 6,994포인트 이하로 떨어져, 일본 증시가 완전히 분열해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 극복만이 일본 증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엔고현상 극복해야...
세계 경제 위기와 함께 일본은 엔고 현상으로 큰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유럽 경제 위기가 해결되면, 엔의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데, 엔이 하락하는 것만으로도 일본 기업실적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닛케이 평균주가도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일본경제 역시 여러모로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2012년 국내증시, 일본증시 더 나아가 세계 증시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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