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의연금, 게임업계는 얼마나 냈나?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는 큰 침체기에 들어섰습니다. 게임 업계도 마찬가지인데요. 일본 게임 시장의 규모를 봤을 때, 그 피해액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업계는 대지진이 일어난 후 3 ~ 4월에 발매 예정이었던 소프트웨어의 발매를 연기 중지한다는 발표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습니다...
항상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모금활동 등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한류배우들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상당액의 의연금을 내고 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기업들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업계도 대지진 이후 활발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가, 닌텐도, 아이렘, 소니, 코에이 등의 게임 업계는 이번 달 발매 예정이었던 게임 소프트의 발매를 전면 연기하였고, 지진 의연금으로 닌텐도는 3억엔(약 40억 원)을 소니 그룹 역시 3억엔을 기부하는 동시에 소니제 라디오 3만대를 기부하였습니다. 또한, 세가 사미 그룹이 2억엔(약 27억원), 반다이 남코 그룹이 1억엔(약 13억원), 스퀘어에닉스 그룹이 1억엔, 코나미 그룹이 1억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2천만엔과 함께 약 1억 5000만엔 상당의 소프트웨어를 기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캡콤은 의연금 1억엔과 함께 스트리트 파이터 6 아이폰 어플을 일주일간 전세계 0.99달러에 판매하고 그 매상 전액을 기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위 언급한 일본 게임업체가 지원한 총 의연금은 12억엔 + α 우리나라 돈으로 약 160억엔이 넘는 엄청난 액수를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게임업체가 정말 많기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총 예상 피해액 약 3조엔(약 41조)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아무튼, 일본 지진피해를 적극적으로 돕고, 걱정하고 있는 세계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런 따뜻한 의연금이 그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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