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에게는 어떤 냄새가 날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냄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직업이나 뿌리는 향수, 담배를 피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등에 따라서 고유의 냄새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김치(마늘)냄새가 난다고 하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 이유는 마늘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를듯이 강한데 한국인의 경우 마늘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편견일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한국을 여행한적이 있는 일본인 친구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한국사람들에게 마늘냄새가 나냐고? 그러니 마늘냄새가 아니라 한국 고유의 냄새가 난다고 말을 하더군요. 한국 사람 개개인에서는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지만, 버스를 타거나 사람이 많이 모인곳에 가면 한국 고유의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마늘냄새를 돌려서 말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고유의 냄새가 있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일본인들에게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일본인 친구가 말한 것처럼, 일본에서 생활하다보면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고유의 냄새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우리나라의 음식에 마늘이 많이 들어가는 것처럼 일본 음식에는 간장으로 간을 하여 만든 음식이 많은데요. 이때문에 간장과 비슷한 냄새가 느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냄새가 거북하고 싫다는 것이 아니라 일본 고유의 냄새라고 생각을 하지요.
아마도 일본을 방문해 본 사람들이라면 일본의 고유의 냄새를 느낀 적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간장냄새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럼 냄새를 말이죠. 그렇다고 일본 사람들에게서 이런 냄새가 난다는 것도 아닙니다. 지하철이나 전철, 버스를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느낄 수 있었을텐데요.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냄새라고 해야겠죠.
언제부터 한국인에게는 마늘냄새, 서양 사람들에게는 치즈냄새, 일본인들에게는 간장냄새 등 나라마다 이런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이 냄새가 거북하고 불쾌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그 나라, 그 사람 고유의 냄새라고 생각하고 편견은 버리고 조금이라도 이해하려는 마음은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냄새도 하나의 추억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불쾌하게 느껴졌던 냄새가 향기롭게 느껴질수도 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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